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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프로방스 Jun 07. 2024

하버드 졸업장보다 더 중요한 것!

독 서 명 언

내게는 하버드 대학의 졸업장보다 독서습관이 더 중요했다.

빌 게이츠


낚시의 고수들은 고기를 잡을 줄 안다. 물고기가 잘 잡히는 시간이나 장소를 꿰뚫고 있다. 그들의 식성도 잘 알고 있어 물고기가 좋아하는 미끼를 사용한다.


모든 것들을 간파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방면에 눈을 뜨지 못하면 밤을 새워 낚싯줄을 던져도 헛수고로 끝나버린다.


어떤 분야든 이와 동일하다. 무언가를 성취하기 원한다면 방법을 찾아야 한다. 독서로 성과를 내자면 책을 읽는 방법, 즉 독서법을 터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처럼 무모한 작업으로 끝나고 만다. 말장난 같지만 공부하면서 공부하는 방법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글쟁이들의 고민이 여기에 있다. 때로는 저들 마음에도 잠시의 쉼이 필요하다. 여러 시간 진행되는 오페라를 감상하다 보면 지루해지기 쉽다.


그래서 중간에 쉬는 브레이크 타임이 들어간다. 이를 인터메조라 이름하는데 막간을 이용해 머리도 식힐 겸 차 한 잔 마시면서 다음에 전개될 내용을 기대하는 것이다.


독서에 관한 명언은 글쟁이들이 쉬어가는 인터메조 시간이다. 명언들를 커피 삼아 음미해 보시라. 마음이 개운해지며 새로운 동기부여가 생길 것이라 믿는다.  


인간의 뇌는 쓰면 쓸수록 발전한다. 용불용설이 그것이다. 좌뇌 우뇌할 것 없이 자극을 가하고 훈련을 계속하면 무한대의 능력이 생겨난다.


이것을 뇌과학 쪽에선 뇌가소성이라 부른다. 머리를 쓰면 쓸수록 뉴런과 시냅스등의 뇌세포 시스템이 성장한다는 것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말이다.


물론 그 반대도 있다. 뇌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산화작용으로 빨갛게 녹스는 쇠처럼 퇴화된다. 이는 오늘날 뇌과학에 의한 혁명적 발견이라 할만하다.


뇌를 깨우는 방법으로 독서만 한 게 없다. 독서를 놔두고 치매 예방법을 다른 데서 찾을 필요가 있을까.


책을 많이 읽으면 상상력을 일깨우는 전두엽의 기능이 활성화된다. 전두엽은 뇌의 전체를 지휘하는 컨트롤타워와 같다.


나이가 들어도 전두엽이 강해질 수 있다. 그 결과 사고가 명민해지면서 총명한 기운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이다.



독서를 통해 전두엽의 기능을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면 나이 들어도 창조력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시우라 쇼이치의 뇌 새로고침.


독서는 많이 하면 할수록 새로운 뉴런을 활성화시킨다. 뇌를 신선한 상태로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뇌는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일 때 가장 기뻐한다.


아침햇살을 받아 팔닥거리는 물고기처럼 신선한 정신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니 이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 있을까.


뇌의 변화는 나이를 먹어도 새로운 습관을 통해 창조적 인생을 가져다준다.


뇌를 구성하는 천억 개의 뉴런과 무려 천조 개의 시냅스는 사람이 무엇을 원하든 이루게 해주는 선물과도 같다.


말이 마차를 이끌듯 습관이 인생을 끌고 간다. 습관이 바뀌면 인생도 바뀐다.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인생의 모든 불행으로부터 스스로 지킬 피난처를 마련하는 것이다.

소머세트 모음의 인생의 굴레.


흔히 신분상승의 길이 모조리 막혔다고 아우성들이다. 그건 사실이 아니다.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지천으로 널려 있으니 말이다.


루저들, 가난한 사람들, 실패자들일수록 더욱더 공부해야 한다. 지식은 절대권력의 보검으로 통한다. 어느 시대를 불문하고 그렇다. 인류의 역사가 증거하고 있지 않은가.


그리스 신화의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의 신전에서 불을 훔쳐 인간에게 전해 주었다. 그 불이 무엇일까. 지식이다.


 오늘날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 불을 가질 수 있다. 단군이래 돈 벌 수 있는 최고의 시대가 지금이라 하는데 과연 그럴까.


그렇지 않다. 돈 보다 더 귀중한 지식을 가질 수 있는 시대가 지금이다.  


가문이 몰락하여 폐족이 된  우리 집안이 일어설 수 있는 길은 독서밖에 없다.

정약용,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를 공부하라 나는 삼 년에서 사 년마다 다른 주제를 선택한다.

그 주제는 통계학에서 중세의 역사, 일본의 예술이나 경제학 등 다양하다. 그런 식으로 지난 육십여 년 동안 공부를 계속해 오고 있다.

피터 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


드러커는 기획독서의 중요성을 가르쳤다. 독서는 취미가 아니다. 독서는 꽃을 찾아 날아드는 나비처럼 한가롭거나 우아한 일이 아니다.


독서는 생존전략이자 삶의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다. 독서는 여유가 아니라 정신에 가해지는 강력한 압박이다. 철들자 망령이라 했던가. 은퇴 이후에 이 점을 절절히 느끼며 산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한 이후 성실하기만 해서는 성공하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다.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고 패러다임이 전환된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변화하는 세상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이르러 인간은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야 하는가.


새로운 숙제다. 일치된 대답은 자신만의 창조적 콘텐츠를 찾아야 한다는 것.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창의성이란 그저 사물을 연결하는 것이다. creativity is just connecting things.

스티브 잡스.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의 모든 제품이 이 생각에서 나왔다. 어느 날 잡스의 머릿속에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아니다.


많은 시간을 거치고 방대한 양의 독서를 통해 얻은 성찰의 결과물이다. 이 문장에서 사물이 뜻하는 바가 그것이다. 창의성은 다름 아닌 독서의 산물이다.


스티브 잡스가 내린 창의성의 개념은 여타의 분야에 적용되어 레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창의성이란 신의 영역처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많은 정보들(dots)을 연결하는 편집의 기능에 가까운 것이다.


창의성이란 곧 아이디어다. 어떻게 얻어질까.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순간은 애디슨의 전기불이나 번개처럼 순간이지만 섬광처럼 사라진다.


이걸 포착해야 한다. 창의성이라는 나비가 찾아오기를 기대하면서 많은 시간 깨어 있어야만 한다.


닭이 울면 반드시 촛불을 켜고 앉아 책을 보거나 전술을 궁리하곤 했다. 늦은 밤이나 새벽에 일어나 앉아 책을 읽었다.

이순신의 난중일기.


사람이 책을 읽지 않으면 어찌 사람이라 하겠는가. 책을 읽지 않는 자는 생각할 줄 모른다. 끊임없이 배워야 하며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아나가야 한다.

세 종 대 왕.


이순신의 거북선, 세종대왕의 한글은 창의성의 대명사이자 아이디어의 에베레스트산이다. 이런 창조물들이 그들의 독서 말고 어디서 나왔단 말인가.  


독창적 아이디어는 수많은 시간 동안 공들인 독서의 산물이다. 독서는 주식시장에서도 놀라운 성과물을 내고 있음을 월가의 전설들 마다 증거하고 있다.


소로스가 대표적이다. 그는 일찍부터 독서를 통해 자본주의의 맹점들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혜안을 얻은 인물이었다.


독서를 통해 얻은 이론을 현장에 적용한 결과 주가가 오를 때나 내릴 때나 언제든지 돈을 벌 수 있었다.

조지 소로스의 투자성공비결.


독서에 게으름이 파고들 때마다 다음의 경고등이 필요하다.



인생은 길어보아야 백 년을 넘지 못한다. 그동안 근심거리 재앙 고난이 쉴 틈을 주지 않고 찾아온다. 이 때문에 살아있는 동안 독서에 투자할 시간이란 얼마 되지 않는다.


 일찍부터 스스로 깨달아 노력하지 않고 구차하게 하루하루 세월만 보내다가는 결국 타고난 재주와 능력을 버리게 되니 인생말년에 가난과 고난을 당해도 원망할 사람조차 없게 된다.

홍 대 용.


만일 내가 다른 사람과 같은 정도로 독서했다면 그들 정도의 수준밖에는 안되었을 것이다.

핸리 데이비드 쏘로우.


천권의 독서를 하면 누구나 베스트셀러 작가 된다.

이 문 열.


이삼백 권의 집중적 독서를 새로운 습관으로 만들라 오륙백 권의 독서는 아예 뇌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꾼다.


독서를 통해 새로운 방식이 주입되면서 사오십 년 동안 같은 습관을 반복하여 강화된 뇌의 구조가 비로소 완전히 새로운 회로를 형성한다.

이해성의 일등의 독서법.


삶의 한 걸음 한 걸음 호흡마다 그러하듯 우리는 독서에서 무언가를 기대하는 바가 있어야 마땅하다.


더 풍성한 힘을 얻고자 온 힘을 기울이고 의식적으로 자신을 재발견하기 위해 스스로를 버리고 몰두할 줄 알아야 한다.

헤르만 헤세.


소매가 길어야 춤을 잘 추고 돈이 있어야 장사를 잘하듯 머리에 오천 권의 책이 들어있어야 세상을 제대로 뚫어보고 지혜롭게 판단할 수 있다.

볼테르


고전 작가들의 작품 하나를 골라 읽노라면 곧 정신이 신선해지고 기분도 가벼워진다. 마음은 맑아지고 고양된다.


 이것은 나그네가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맑은 물을 마시고 원기를 회복하는 것과 같다.

쇼펜하우어.


만일 빌 게이츠가 하버드 대학을 그만두지 않았다면 현대의 기술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확실한 건 그가 고향도서관에 처박혀 얻은 지식으로 오늘의 마이크로소프트를 탄생시켰다는 점이다.


그는 하버드의 졸업장보다 독서습관이 더 중요했노라 고백했다. 애디슨은 초등학교를 다닐 때 학습이 불가능한 문제아로 찍혀 퇴학당했다. 하지만 독서를 통해 얻은 지혜로 발명왕이 되지 않았나.


아인슈타인도 다르지 않다. 그 역시 일찍부터 학습불능자로 낙인찍혀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다. 잠자던 그의 창조성을 일깨운 것은 독서였다.


고등학교 시절 조숙했던 그는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이해하는 천재로 거듭났다. 그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가 상대성이론의 한 축을 담당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누구나 다 아인슈타인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수천 번의 실패를 딛고 성공한 토마스 애디슨이 될 수는 있다. 독서를 통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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