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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트 서연 Oct 13. 2024

춤추는 음악 듣는 발레 9

보석같은 발레 음악 '글라주노프의 <레이몬다>'

발레 <레이몬다>는 일반인들에게는 덜 알려져있고, 발레인들에게도 그나마 베리에이션만 익숙해서 작품 자체가 낯익은 작품은 아닌데요. 음악이 무척 우아해요.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애틋함, 아련한 그리움, 고급진 우아함 등 다양한 느낌들을 전달하고 있는 이 발레 음악은 그야말로 숨은 진주 같아요.


안무도 정말 예쁘고 품위있어 보이는 자세가 많이 나옵니다.

https://youtu.be/oAhOiAinGes?si=O2po1drWAN9u3GHS

하프 베리에이션


아래의 영상들은 작품에 나오는 파드 되 부분인데요, 완벽하게 프티파의 발레를 입어 무용수들이 초절정의 테크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푸니, 밍쿠스, 드리고의 발레 음악과는 달리 글라주노프의 발레 음악은 주역 무용수들의 초절기교 뿐만 아니라 음악성까지 요구하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회전이나 점프를 하는 순간에도 단순히 기교만 현란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테크닉 안에 음악이 다 들어가 있더라구요. 무용수들의 시선, 몸짓, 손끝, 테크닉 그 모든 것이 음악이 되는 작품으로 리듬을 타면서 테크닉을 구사하는 무용수들의 몸짓은 정밀 악기 같아요.

https://youtu.be/g6MEm2IxyUE?si=T0BWGhvaTCh_mcjZ

루돌프 누레예프 개정안무, 로열발레단의 <레이몬다>


https://youtu.be/Szn_vDj9_C0?si=-HTF1WmBtVZTMbw3


바로 위의 영상에서 발레리노 스티븐 맥레이가 구사한 발레리노 테크닉만 쏙 뽑인서 영상을 만들어 보았어요.

https://youtu.be/7XDKpRDFEuA?si=e5Vmue8RU8nEK9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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