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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바오 Oct 14. 2023

'전뚠시'_바오바오 이야기

슬기롭고 빛나는 보물!


"여러분, 오늘은 제가 짧은 동화책을 한 권 읽어드리려고 해요. 저의 사랑하는 동생들 쌍둥바오에 대한 이야기니까 잘 들어보세요. 아, 잠깐만요. 안경 좀 쓸게요. 제가 시력이 안 좋아서 안경을 쓰지 않으면 글이 잘 보이지 않거든요. 괜찮죠? 히힛. 참! 이 안경으로 말할 것 같으면 그가 나만을 위해 대나무로 만들어 준 특별한 안경이에요. 대나무 향은 덤이죠. 참 신기한 안경이에요. 일단 착용하면 온 세상이 초록빛으로 보이고 마음까지 맑아져요. 또, 많은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며 행복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죠. 안경 알도 없는데 요술 안경인가 봐요. 헤헷. 이게 중요한 게 아닌데 말이 길었네요. 준비됐나요? 그럼, 시작할게요~"


독서의 계절이에요.




'쌍둥이 바오바오 이야기'


옛날 옛적 꿈과 희망이 가득한 에버랜드의 하늘에는

해님과 달님이라는 귀여운 아기 천사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곳에서 해님과 달님은 매일 번갈아 가며

밝고 환한 보물을 사랑 가득 담아 내려주고 있었지요.

때로는 해가 비추는 밝은 빛으로,

때로는 달에서 비쳐오는 환한 빛으로.


하지만 그곳의 사람들은 오히려 바쁘고 지친 탓에

눈앞의 꿈과 희망을 보지 못하고 있었어요.

아기 천사들은 무척 안타까워했답니다.


고민하던 아기 천사들은 7월 7일,

똑같은 두 개의 숫자가 운명처럼 겹치는 특별한 날에

분홍색의 뚠뚠팡팡 오동통통한 쌍둥이 아기 판다가 되어

지혜롭게 세상을 비추어 주기 위해 직접 우리들 곁으로 내려왔어요.


귀여운 찐빵처럼 똑 닮은 쌍둥이 아기 판다를 만나

세상 사람들은 환호하고 기뻐했어요. 제발 환상이 아니길 바랐지요.


그리고 간절히, 간절히 기도했답니다.

마치 영롱옥구슬처럼 곱고 밝게 빛나는 쌍둥이 자매가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면서 함께하는 우리에게 큰 선물이 되길.


반짝이는 보물들이 들려주는 향기로운 보물 같은 이야기로

우리의 지친 일상을 행복으로 가득 넘치게 치유해 주기를.


그리고 다시금 오롯이 그들이 있어야 하는 곳으로 돌아가

언제나 하늘을 밝히는 해와 달로 온전하기를.


아쉬워하지 마세요. 언젠가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알게 될 거예요.

이들의 모든 이름은 특별하고 많은 이야기로 늘 우리와 함께였다는 것을.


- 宋bao.





어때요, 재밌었나요? 히힛.

있잖아요. 푸바오도 간절히,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바오 패밀리와 함께하는 여러분의 모든 일상이

행복으로 가득 넘쳐나길.


받으세요, 보물이 주는 행복을. 무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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