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은 제가 짧은 동화책을 한 권 읽어드리려고 해요. 저의 사랑하는 동생들 쌍둥바오에 대한 이야기니까 잘 들어보세요. 아, 잠깐만요. 안경 좀 쓸게요. 제가 시력이 안 좋아서 안경을 쓰지 않으면 글이 잘 보이지 않거든요. 괜찮죠? 히힛. 참! 이 안경으로 말할 것 같으면 그가 나만을 위해 대나무로 만들어 준 특별한 안경이에요. 대나무 향은 덤이죠. 참 신기한 안경이에요. 일단 착용하면 온 세상이 초록빛으로 보이고 마음까지 맑아져요. 또, 많은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며 행복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죠. 안경 알도 없는데 요술 안경인가 봐요. 헤헷. 이게 중요한 게 아닌데 말이 길었네요. 준비됐나요? 그럼, 시작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