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는 많다.” 직장에 취업하기 전에 저의 모토 였습니다. 20살에 홀로 떠난 중국 어학연수, 탈북민들과 노숙자들을 돕는 봉사활동, 영국 장애인 센터에서의 봉사활동 등 취업 전에 저는 자유로운 인생을 살았었습니다.
그러다가 남들과 같이 회사에 취업을 하고, 어느덧 직장인 15년 차가 되었습니다. 뒤돌아보면 힘들어서 도피하려고 한 적도 많았습니다. 다른 기업에 취업하고자 면접도 보고, 합격한 적도 있었고, 이민을 위한 해외취업에 도전하여 합격하고 포기한 적도 있었으며, 유학을 가고자 퇴근 후에 토플과 GMAT공부를 한 시절들도 있었습니다.
마냥 쉽지만은 않았던 15년간의 회사생활이지만, 뒤돌아 보면 많은 경험을 통해 때로는 아픔을 겪으며 제가 성장해 왔음을 느낍니다. 최근 4년간은 중국에서 주재원으로 근무를 하였으며, 작년 말에 한국에 돌아와서 팀장이 되어 이제는 어느덧 중간리더로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어찌 보면 평범하지만, 그러면서도 특별한 저의 생각들을 브런치를 통하여 나누고 싶습니다.
주제 : 즐거운 직장인(직장인 15년 차의 평범한 이야기)
소재
1. 취업과 말 타고 말 찾기(骑马找马)
2. 미소가 아름다운 은행 카운터 여직원의 교훈
3. 일은 껌이다. 일은 칼이다.
4. 모소 대나무 이야기 : Slow & Steady
5. 작은 차이가 큰 결과를 가져온다.
6. 문서형 인간과 구두형 인간
7. 세월호 선장과 승객을 위해 바다에 뛰어드는 선장
8. 직장인은 왜 골퍼가 되려고 할까?
9. 술에 대한 소회 : 술은 액체다?!
10.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결심이 필요해.
11.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직장인
앞으로 일주일에 한편 이상 연재하려고 하며, 소재와 구성은 쓰면서 조금은 바뀔 것 같습니다. coming soon!
2023.3.12 작성 by 파포
이상은 2023년.3.12일에 작성한 프롤로그이며, 지금은 2024.10.26일 입니다. 약 1년반의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그동안 브런치스토리의 매거진으로 작성하던 글을, 브런치북으로 발간하려고 합니다. 처음 프롤로그에서의 목차는 조금 바뀌었으며, 아직 담지 못한 이야기도 있고, 추가된 이야기도 있습니다.
1년반의 시간동안 제게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직장인 16년차가 된 저는 올해 다시 주재원으로 해외에 나와서 새로운 직장 생활을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경험에서 비롯된 새로운 이야기들은 후일에 다시 글자로 담겨나올 것을 기대하며, 우선 1부를 출판하는 마음으로 "즐거운 직장인"을 발간합니다.
평범하지만 독특하기도 한 저의 경험들과 생각들이 제 글을 읽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공감이 되고 위로와 자극이 되어, 다함께 즐거운 직장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한민국 직장인 화이팅!
2023.10.26 작성 by 파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