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20 댓글 2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04. 뛰뛰빵빵 스리랑카

인도의 눈물 말고 인도양의 보석

by 우당퉁탕세계여행 Feb 21. 2025
아래로

여행을 떠나온 지 벌써 두 달 반이 지났는데도 아직 동남아시아에 머물고 있었다. 원래 계획은 태국과 캄보디아, 라오스를 여행하는 것이었다. 결단이 필요했다. 지도를 살펴보면서 그나마 한국에서 가까우니 이번엔 패스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그래서 선택한 다음 여행지가 스리랑카였다. 인도로 바로 들어가기에는 아직 겁이 나서 인도의 순한 맛이라는 스리랑카를 먼저 가기로 했다.

우리가 방문하기 일 년 전쯤에 IMF와 물가 폭등으로 경제적인 위기를 겪어서 사회 분위기가 많이 좋지 않다는 뉴스들이 있었는데 말레이시아의 도시에서 너무 쉬었기 때문에 충전도 많이 했고 이제는 세계여행자다운?? 모험을 떠나기로 했다.

스리랑카를 칭할 때 흔히들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인도의 눈물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경험한 스리랑카는 보석 같은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많이 간직하고 있던 나라였다.

우리나라로 취업비자를 받아 일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스리랑카 여행 중 한국어를 잘하는 현지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우리를 보고 한국사람이냐고 한국어로 물어보던 사람들의 무수한 관심을 받으며 열심히 달렸던 2023년 9월의 스리랑카 여행의 기록이다.


뛰뛰빵빵

____

동선

브런치 글 이미지 1
브런치 글 이미지 2

스리랑카의 수도이자 국제공항이 있는 콜롬보를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기로 계획을 세웠다.

콜롬보에 며칠 머물렀던 호텔에 3주 뒤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과 함께 짐을 줄이기 위해 우리 배낭 중 하나를 맡겼다. 3주간 여행에 필요한 짐만을 챙겨 담불라로 버스를 타고 향했다.

브런치 글 이미지 3

담불라는 스리랑카 여행자들의 첫 번째 목표인 시기리야락으로 향하는 관문이다. 그리고 스리랑카 제2의 도시 캔디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캔디에서 홍차밭으로 유명한 누와라엘리야와 많은 여행자들이 모이는 엘라까지는 산악 열차를 타고 이동했다.

우리나라의 65% 정도의 면적이라서 지도에 표시된 지역 간의 이동거리는 멀지 않았지만 속력을 낼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 이동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하지만 이 구간의 산악열차는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고 느리게 달리는 기차에 매달려 인생샷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이 탑승한다.

브런치 글 이미지 4

다음은 전 세계에서 표범의 밀집도가 가장 높아서 볼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다고 하는 얄라국립공원을 가기 위해서 카타라가마로 갔다. 그리고 예쁜 해안가 마을들이 즐비해 있는 스리랑카의 남부로 향했다. 해수욕도 하고 낚시체험도 하고 인도양의 노을도 충분히 즐기고 바다 바로 옆을 달리는 기차를 타고 다시 콜롬보로 돌아왔다.


____

일정

2023년 9월에는 전자여행허가를 받아야 입국할 수 있었는데 현재는 한시적으로 (2025년 4월까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고 한다. 30일간 체류 가능 했었는데 우리는 스리랑카에서 26일 동안 여행했다.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는데 역시 인도양의 숨은 보석답게 생각보다 볼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아서 오래 걸렸다. 총 13개 도시를 돌았는데 당일치기로 돌아본 도시도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한 도시에서 3일에서 4일 정도는 돌아봤다.

시즌이 맞지 않아서 고래투어를 할 수 있다는 동북부를 못 갔는데 스리랑카를 모두 돌아보려면 한 달 이상은 필요할 것 같다.


____

교통

스리랑카 버스에는 돈을 걷는 실장님들이 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한 시간 반정도 이동하는 버스를 탔는데 다른 사람들한테는 돈을 바로 걷더니 우리한테는 계속 기다리라고만 하길래 의아했는데 모두 내리고 마지막에 남은 우리에게 미리 알아본 요금보다 훨씬 더 많은 요금을 요구했었다. 콜롬보의 첫인상은 버스 실장님 때문에 망쳤다. 버스 소유주가 직접 돈을 걷는 경우도 있다고 했는데 사장님 맘이었나 보다.

휘황찬란하게 외관을 꾸민 로컬버스들이 엄청난 매연을 내뿜으며 클락션을 울리고 다닌다. 출입문도 활짝 열고 서로 경쟁하듯 난폭운전을 멈추지 않는다. 콜롬보나 캔디 같은 대도시는 매연이 너무 심해서 꼭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

브런치 글 이미지 5

스리랑카의 중남부지역의 산악지대에서 탔던 열차는 사람이 달리는 속도정도로 느리게 달릴 때도 있지만 도로상태가 좋지 않아 버스나 차량보다는 추천한다. 그리고 스리랑카의 택시어플인 PickMe어플로 툭툭이라는 교통수단을 처음 이용해 보았는데 인도 가기 전 제대로 예행연습을 했다.


____

음식

와이프는 입이 짧고 양이 작아서 마른 편이다. 그럼에도 스리랑카 3주 여행동안 7킬로가 빠졌다. 나는 맛을 즐기기보다 때 되면 먹는 스타일이라 유지하긴 했는데 음식 때문에 가장 힘들었던 나라였다. 한식당이 몇 군데 있는 콜롬보에서 조리 가능한 음식이나 라면을 미리 챙기지 못해서 후회를 많이 했다. 매 끼니마다 국이 생각났다.  음식에 후추가  많이 들어가 있고 드라이하다고 느껴서 힘들었다.

한 가지 의아한 점은 우리나라에 일하러 왔던 스리랑카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도 콜롬보를 제외하고 한식집이 없다는 것이다. 한식집이 없었던 것뿐만 아니라 라면조차 구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유나와투나에서 기적처럼 한식집을 찾았는데 점심부터 저녁까지 먹고 갈 정도 반가웠고 맛있었다.

브런치 글 이미지 6
수영도 하고 한식도 먹을 수 있는 유나와투나의 <윤식당>수영도 하고 한식도 먹을 수 있는 유나와투나의 <윤식당>

스리랑카 여행이 끝나갈 무렵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진저비어의 진실에 대한 것이었다. 진저비어 종류가 몇 가지 있었는데 라이언 진저비어가 내 입맛에 맞아서 자주 마셨다.

진저‘비어’여서 맥주인 줄 알았다. 그런데 맥주가 아니었다. 술 파는 곳이 따로 정해져 있던 스리랑카에서 아무 음식점에서나 다 팔았었는데 그때는 의심하지 못했다. 분명 맥주의 시원한 목 넘김이 있었는데 맥주가 아니라니.

배신감을 느꼈다. 근데 맛있었다.

브런치 글 이미지 8





                             콜롬보 (Colombo)

스리랑카의 시작과 끝은 콜롬보였다. 그래서 가지고 다니는 짐을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 머물렀던 호텔에 3주 후 꼭 다시 돌아올 테니 짐을 맡아달라고 했는데 우리 같은 경우가 많은지 창고에 이미 배낭들이 많았다.

우리가 한국 사람인걸 알고 비명을 질렀던 호텔직원 <BTS팬 아미>우리가 한국 사람인걸 알고 비명을 질렀던 호텔직원 <BTS팬 아미>

콜롬보는 나라의 수도답게 도시도시 했다. 높은 빌딩도 많고 차도 많았다. 같은 아시아라고 해도 우리나라와 동남아랑은 완전 다른 분위기였다.

undefined
undefined
브런치 글 이미지 12

우리가 오픈채팅방을 통해서 처음으로 벙개를 했던 곳이 콜롬보였다. 시간 되는 사람 저녁 먹고 술 한잔 하자고 해서 모였다. 여행 후 오랜만에 먼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들과 만난 색다른 경험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분위기 좋았던 중정형태의 레스토랑들분위기 좋았던 중정형태의 레스토랑들
마지막 떠나던 날에 공항에서 만난 노을마지막 떠나던 날에 공항에서 만난 노을



                                      시기리야

스리랑카를 여행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목적은 시기리야락을 보는 것이다. 세계여행을 하다가 세계불가사의라는 곳에 가게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정하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 시기리야락을 포함해서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도 한다.

브런치 글 이미지 15
undefined
undefined
철제계단이 아주 조금 무서워요
본인을 지키고자 엄청난 규모의 바위 위에 성을 짓고 살았다는 슬픈이야기본인을 지키고자 엄청난 규모의 바위 위에 성을 짓고 살았다는 슬픈이야기
저 두개의 계단을 올라야 진짜 시기리야락의 정상저 두개의 계단을 올라야 진짜 시기리야락의 정상

시기리야락을 마주하고 있는 피두랑갈라산에 올라 맞이하는 일출 또한 장관이다. 스리랑카를 여행한 사람의 프사는 한동안 시기리야산을 배경으로 한 이 사진이었을 것이다.

브런치 글 이미지 20
브런치 글 이미지 21
브런치 글 이미지 22



                              헤리턴스 칸달라마

스리랑카에서 어디를 갈지 찾아보다가 제프리바와라는 인물을 알게 되었다. 스리랑카 출신으로 자연친화적인 건축을 추구했던 건축가이다. 스리랑카 곳곳에서 그의 건축물을 볼 수 있었는데 우리는 그중에서도 대표작으로 꼽히는 헤리턴스 칸달라마 호텔에서 1박을 했다.

호텔에서 진행하는 건축투어가 있다는 걸 알고 체크아웃하기 전 아주 프라이빗하게 호텔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브런치 글 이미지 23

한국에서 설계할 때 생각했던 친환경 건축은 진짜 친환경이 아니었다. 대지의 암반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이용한 복도나 수영장은 기본이었고 동물들을 위해 낮에는 자연채광을 주로 이용하고 밤에도 조명을 최소화했다. 건물로 인해 빗물의 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필로티로 계획했다. 준공 후에는 호텔로 바로 사용하지 않고 건물이 자연과 동화되도록 몇 년의 시간을 두어 식물들이 건물을 뒤덮도록 만들었다.

브런치 글 이미지 24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객실 테라스, 레스토랑, 수영장 어디를 가도 볼 수 있던 원숭이
건물 내부에 불쑥불쑥 튀어나온 바위들건물 내부에 불쑥불쑥 튀어나온 바위들
바위 형태에 맞게 유리 시공한거 실화임바위 형태에 맞게 유리 시공한거 실화임

인간이 물을 줘야지만 자라는 예쁜 꽃이나 나무는 자연 그대로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인위적으로 물을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식물들로 건물을 뒤덮었다고 한다

브런치 글 이미지 31

 


                                          캔디

스리랑카 정중앙에 위치한 캔디는 부처님의 치아가 봉안되어 있는 불치사로 유명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캔디호수를 중심으로 여러 쇼핑몰과 호텔들이 몰려있다. 나란히 서서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데 내 팔뚝에 츄를 하고 도망간 아저씨가 많이 생각나는 곳이다.

브런치 글 이미지 32

캔디에서 툭툭을 타고 한 시간 거리인 핀나왈라라에는 코끼리보육원이 있다. 자연에서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곳인데 이곳에서는 코끼리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도 있고 인근 강에서 단체로 목욕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코끼리 바로 옆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면 약간의 팁은 필수다.

보육원 바로 앞에 있는 강까지 사람들의 인솔하에 이동해요보육원 바로 앞에 있는 강까지 사람들의 인솔하에 이동해요
탈주 경험이 있는 몇마리만 묶어놓고 나머지는 자유로운 분위기탈주 경험이 있는 몇마리만 묶어놓고 나머지는 자유로운 분위기
한국코끼리 두마리 추가한국코끼리 두마리 추가

누와라엘리야에 가기 위해서 산악열차를 탔다. 정확히는 나누오야역까지 산악열차를 타고 툭툭으로 20분 정도 가면 누와라엘리야가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실론티를 원 없이 맛보았던 곳이다.

실론은 스리랑카의 옛 이름이다. 영국식민지 시대에 찻잎을 재배하기 알맞은 고산지대까지 열차를 다닐 수 있게 해 놓은 것이 지금까지도 많은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며 운행되고 있다.

브런치 글 이미지 36

이 구간의 열차운행은 매우 느려서 기차밖으로 한껏 포즈를 취하며 찍는 사진이 유명하다. 우리는 관광객들이 많이 타는 1등석을 예매해서 탔는데 자리싸움이 그나마 덜했다.

undefined
undefined
완전히 멈춰서 있을때 찍음

누와라엘리야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기 위해서 오픈채팅방에서 공유받은 툭툭기사에게 미리 연락해 종일투어를 예약했다. 유명한 홍차밭 몇 군데랑 홍차 만드는 공장을 구경하고 폭포와 그레고리 호수를 돌아봤다.

undefined
undefined
인터넷 배경화면 같았던 담로 티 가든
undefined
undefined
거머리가 많아서 거머리한테 피빨림
수확시기에 따라 모두 다른 빛깔 다른 맛수확시기에 따라 모두 다른 빛깔 다른 맛
브런치 글 이미지 44



                                          엘라

엘라는 젊은 배낭여행객들이 많이 모이는 작은 마을이다. 초록초록한 울창한 숲이 마치 발리의 우붓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었다.

엘라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나인아치스브리지와 리틀 아담스피크다. 우리의 체력으로는 리틀아담스피크까지 왕복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해서 패스하기로하고 영국식민지 시절에 벽돌과 시멘트로만 지어졌다는 나인아치스브릿지를 가기로 했다. 이곳을 지나는 기차와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undefined
undefined
브런치 글 이미지 47
브런치 글 이미지 48
브런치 글 이미지 49



                     카타라가마 (얄라국립공원)

스리랑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고 전 세계에서 표범밀도가 가장 높다는 얄라국립공원에 가기 위해 카타라가마로 갔다.

동이 트기 전 출발하는 국립공원투어는 시즌을 잘 맞춰가면 좋을 것 같다. 결국 표범도 보지 못했고 슬로우베어도 보지 못했다. 아프리카에서 사파리를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라면 과감히 패스해도 무관 할듯하다.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undefined
브런치 글 이미지 54
브런치 글 이미지 55



                             웰리가마 & 미리사

인도양에 접해있는 스리랑카 남부지역은 예쁜 바닷가 마을이 많은 곳이다.  버스를 타고 인근의 마을들을 돌아보며 서핑도 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숙소들도 많다.

인스타 핫플 Coconut Tree Hill인스타 핫플 Coconut Tree Hill
불타는 야자수불타는 야자수



                                      골 (Galle)

개인적으로 스리랑카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다. 스리랑카에는 여러 나라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역사가 있는데 골은 특히 네덜란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건물들과 거리 풍경이 꼭 유럽에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들에겐 슬픈 역사가 흔적으로 남아 오늘날 관광자원화 되어 그들의 오늘을 함께하는 모습이 참 아이러니 했다.

적들의 침략을 막기위해 요새화 되어있는 골포트적들의 침략을 막기위해 요새화 되어있는 골포트
undefined
undefined
브런치 글 이미지 61
시원한 바람 , 바다, 노을 , 연인시원한 바람 , 바다, 노을 , 연인


브런치 글 이미지 63
지금껏 느꼈던 스리랑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골지금껏 느꼈던 스리랑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골
undefined
undefined
간디 안경을 쓴 금색 툭툭과 갬성 간판


골에서 버스를 타고 멀지 않은 해안에는 스리랑카 전통방식으로 하는 낚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실제 낚시는 더 깊고 파도가 덜 쳐야 할거 같은데 사진 찍기용으로 관광지화 되어있는 곳도 있었다.

브런치 글 이미지 67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리얼리티를 위해 같이 올라가주신 낚시꾼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리얼리티를 위해 같이 올라가주신 낚시꾼
정박해 있던 수많은 낚시배정박해 있던 수많은 낚시배



                          아훈갈레 (Ahumgalle)

콜롬보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아훈갈레라는 곳으로 향했다. 거북이가 부화하는 장면을 직접 보고 방생도 도와주는 자원봉사가 있다고 해서 참여해 보고자 했는데 부화날짜 이슈로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거북이 보호소는 자연에서 인간들과 상어의 공격으로 구조가 필요한 거북이들을 구조해 보호하고 치료하는 목적을 지닌 일종의 병원이다.

그물에 걸려서, 배의 모터 때문에 상처를 입은 거북이도 있었고 상어한테 공격받아 중상을 입고 구출받은 거북이도 있었다. 잠수하는 기능이 고장 나 등껍질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될 수밖에 없어서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거북이와 등껍질까지 하얀 알비노 거북이도 볼 수 있었다.

undefined
undefined
거북이 보호소거북이 보호소
아훈갈레 해리턴스호텔아훈갈레 해리턴스호텔


해안선을 따라서 달리는 기차를 타고 다시 콜롬보로 향하면서 스리랑카라는 나라의 다양한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브런치 글 이미지 74
브런치 글 이미지 75
이전 08화 #03. 보르네오 말레이시아 & 브루나이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