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시 한 편, 출근 시
너는 네 얘기하세요.
나는 혼잣말 할테니.
궁시렁 거리는거 아닙니다.
나자신과 대화하는 거에요.
일꾼으로 산다는 건 불편한 상황에서도 웃으며 일하는 것이다. 상사의 불합리한 지시에도 말대답 없이 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없이 일하다 보면 숨이 막혀 답답함에 지쳐 쓰러지겠지.
이를 가엾게 여기어 신께서는 우리 일꾼에게 혼잣말을 선물해 주셨다
후배의 말대답에 마음이 상했다면,
상사의 엉뚱한 지시에 당황스럽다면,
당당하게 마음 속 큰 소리로 시원하게 혼잣말을 하세요.
네 마음대로 막말을 한다면,
내 마음대로 혼잣말을 하마!
출근길 혼잣말을 한다. 괜찮아. 잘 하고 있어. 출근 길, 출근 詩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