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 출근 詩, poem 2

출근길 시 한 편, 출근 시

남이 먼저 아닌
때론 나를 먼저

신입 일꾼

나보다

회사 적응 먼저

열정 일꾼

나보다

회사 업무 먼저

숙련 일꾼

나보다

고객 생각 먼저

얌체 일꾼

나보다

남의 시선 먼저

꼰대 일꾼

나보다

옛날 추억 먼저

장수 일꾼

나보다

가족 생각 먼저

스타 일꾼

나보다

성공 야망 먼저

다른 걸 소중히 하다

나 자신을 잊곤 한다

이제

나 (를 바라) 보다

나 (를 돌아) 보다

나 (를 먼저) 보다

나 (를 위해) 보다

  일꾼으로 살아가다 보면 나 자신이 희미해진다. 기피 대상이 되고는 하는 꼰대 일꾼, 장수 일꾼도 지금의 MZ 세대처럼 X세대라 불리며 시대 변화를 이끌던 빛나는 시절이 있었다. 자기주장이 강하며 자신만의 세계에 빠지려는 것이 X세대의 특징이라며 기성세대들은 과연 이들이 조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하였다. 그들은 일꾼이 되어 나 자신보다 회사 적응, 일, 상사, 고객, 가족을 먼저 생각하며 자기 세상이 점점 희미해져 꼰대라 불리고 있다.

  X  세대에게 말하고 싶다.
 
    때론 나 (자신을 먼저) 보기를
    이제 나 (자신을 돌아) 보기를
    항상 나 (자신을 위해) 보기를

 후배 MZ 에게 외쳐본다
너만 MZ냐? 나도 X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