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시 한 편, 출근 시
갑작스런 상사호출
무슨 일이 생긴걸까?
갑작스런 번개회식!!
러닝크루 모임 있는데...
갑작스런 부서이동
이제 겨우 적응했는데...
갑작스런 회의소집
오늘도 야근 각인가?
갑작스런 명예퇴직
나에게도 이런 날이!
갑작스러운 일?
아니. 아니야!
모른 척했을 뿐
올 것이 온거야
담담히 받아 들인다
나의 길을 걸어간다
갑작스런 상사호출, 번개회식, 부서이동, 회의소집은 일꾼을 당황하게 한다. 일꾼에게도 자기만의 일정이 있건만, 갑작스런 일들은 일꾼의 일상을 뒤흔든다. 일꾼은 투덜거린다. '왜 나를 힘들게 하는 거야?'
갑작스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 이건 일상이 아닐까? 그저 받아들이기 싫기에 갑작스럽다 핑계대고 있는 건 아닐까? 상사호출, 회의소집은 늘 있는 일이다. 번개회식, 부서이동도 사전 징후가 있다.
'갑작스럽다' 변명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한다. 일이 생겼다면 덤덤히 받아들인다. 오늘 하루를 무사히 보낸다. 출근 길, 출근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