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일기 1.

목표의 일치성과 수용

by Staff J

1. 욕.


방송에서 욕을 듣기는 어렵다. 최근에 방송에서 욕을 들은 건 Physical 100 에서 였는데, 그건 그 프로그램의 성격상 공감할 만한 거였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 욕을 하는 걸 듣거나 보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경기장에서는 종종 보게 된다. 감독이 다른 감독에게 하는 경우도 있고, 감독이 선수들에게 하는 경우도 있고, 관중들이 선수나 감독에게 하는 경우도 있고.



2. 선수 생활과 직장 생활.


감독이 선수들에게 경기 중에 하는 방식대로 신입 사원에게 대했다고 생각해 보자. 뭐 예를 들자면,


야 너 제때 제때 자고 일찍 출근하라고 했지. 지금 몇시야! 벌금 내.

너 프린터 연결은 할 줄 아냐? 기본기가 안 되어 있네.


이런 작은 지적 사항부터 좀 더 심하게는 부모와 조상을 소환하는 이야기까지 했다고 가정 해보자. 그 회사에 남아 있을 신입이 얼마나 될까? 아마 즉각적인 지시나 지적만 한다고 해도 회사생활 힘드니 뭐니 할 거다.



3. Align


선수들이 특히 경기 중 감독의 심한 말이나 즉각적인 행동 변화 요구를 수용하는 폭이 더 큰 건 왜 그럴까?

아마 감독과 선수의 목표가 일치하기 때문일 거다. 이 경기에서 이기고야 말겠다 라는 목표. 그러기에 상대방의 행동을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더 넓다고 해야 하나.


회사의 구성원이 왜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을까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또 이야기해보면 결국은 구성원의 목표가 회사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의 지시에 대한 수용의 폭이 작아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


구성원보고 주인 의식을 가지고 일하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다. 주인이 되려면 주식을 사야지 의식만 가지고 되지는 않는다.

다만, 자기 직무에 대해서는 주인 의식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된다. 즉, 남의 손 빌리지 않고 자기 손에서 그 일이 마무리 되어야 한다. 이게 내가 가지고 있는 직업관이자 최소한의 책임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