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해
갑상선 호르몬의 역할 이해
뜨거운 여름날 가만히 있는 자동차는 겨울에 비해 많은 열을 받게 된다. 과열된 엔진룸을 식히지 않으면 화재 등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키므로 자동차의 센서는 냉각팬을 돌려 강제로 열을 방출하게 한다.
한참 정차해 있다 보면 엔진의 RPM이 갑자기 우~웅하며 몇 분간 상승하는 경우도 같은 이유로 일시적으로 엔진에 공급되는 연료의 양을 증가시켜 냉각팬을 작동시킨다.
만약 차가 가지고 있는 일정 RPM만 고수하게 인위적으로 설정해 버린다면 열의 방출을 위한 냉각팬을 구동할 능력을 뺏는 것과 같아 화재가 나거나 고열로 인한 배선의 손상 등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것이다.
인체도 또한 다르지 않다. 엔진에 해당하는 심장은 신체의 컨디션에 밀접하게 반응하는데 열이 많거나 운동 등으로 산소를 많이 소모해야 하는 조건에서는 심장의 박동이 빨라져야 한다.
원인은 상열하한 편에서 언급한 것을 참조하면 되고, 만약 속열이 많은 조건이라면 마치 엑셀을 밟아 엔진 RPM을 올리듯 심장의 맥박수를 올려야 한다.
RPM이 오르면 공기의 흡입량이 늘어나듯이 신체도 자율신경계가 심장과 폐에 같이 연결되어 심장의 박동에 비례하는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폐도 호흡량을 늘린다.
갑상선 호르몬의 역할이 바로 자동차 엑셀과 같으니 엔진에 연료 분사량을 늘리듯 심장과 폐의 운동량을 늘려 열의 방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중요한 자동 기능인 셈이다.
평소보다 연료량이 많이 필요한 것처럼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려면 에너지 소모가 많아지니 살이 빠지며 가슴이 두근거리며 숨이 차고 얼굴 홍조 같은 증상들이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
기존의 갑상선 항진 치료는 이런 숨겨진 이유를 무시하고 강제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평소처럼 줄여서 혈액 검사상은 정상치를 강제적으로 유지하나 신체가 받는 부하는 견디기 어렵다.
적절한 원인 치료를 하면 보통 2~3개월이면 쉽게 치료되나 호르몬 억제제를 사용하면 병 주고 약 주고를 반복하게 된다.
이런 대증요법은 치료 기간을 한없이 늘려 갑상선의 분비에 부담을 주게 된다. 그 결과로 조직의 변화가 발생하여 갑상선이 부어 혹이 되기 시작하거나 분비 기능이 약해져 반대로 갑상선 기능저하증 또는 세포의 변성으로 악성으로 변이 되기도 한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내 몸이 이것을 만들어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되고 무조건 없애거나 덮어버리려고 하는 것은 반드시 더 큰 문제를 유발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치료법은 현재 증상을 강제로 없애려고 하지 말고 운동 등으로 표피로 열의 방출을 촉진하고 음기를 보충하여속열을 식혀주는 약재 등을 이용한 요법은 치료 기간의 단축과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