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기만의 속도가 있다.
5km , 10km 달리기, 하프 마라톤을 직접 뛰어보면 안다.
호흡조절이 가장 용이하고 몸의 밸런스가 맞는 속도가 최적의 달리기 스피드이다. 곧 자기의 페이스이다.
달리기에 점차 재미가 붙고 거리를 늘리려면
무엇보다 자기 속도부터 찾아야 한다. 그게 시작이다.
규칙적으로 달리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 알아가야 한다.
주간, 월간, 연간, 최종 도달 목표 설정, 최적의 페이스 찾기, 장점, 단점, 버릇, 선호하는 러닝 타임, 횟수, 건강상태, 새벽, 아침, 저녁 시간대별 컨디션 체크 등
충분한 자기 탐색 과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지금 내가 겪고 앞으로 겪을 모든 성장 과정 속의 경험과 변수들이 탄탄하게 기초 위에 쌓인다.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옆사람이 속력을 낸다고 오버페이스를 한다면 얼마못가서 금방 지친다.
역시 달리기는 내 체질이 아니야. 오늘은 날씨가 안 좋아
무릎 안 좋아질 텐데... 차라리 잘되었다 등 자기 합리화에 빠지면서 결국 흥미와 의욕을 잃는다.
달리기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삶 속에서 시도하는
모든 것들이 잘 생각해 보면 이런 패턴을 따른다.
인생은 자기만의 속도를 찾는 과정이다.
그 무엇을 시도하든,
수많은 시행착오와 불편함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끈질기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서 결국 자기만의 속도를 찾아 낸자들이 성공한다.
투자, 재테크, 건강, 직업, 승진, 육아, 가정생활, 관계 등
모든 일에는 자기만의 시간과 속도가 있다.
철저하게 깨지고 부서지고 넘어지면서
나의 속도를 찾아라. 그리고 모든 과정을 즐겨라.
나는 글쓰기, 마라톤을 하면서
나의 인생 속도와 삶의 철학을 제대로 찾았다.
고요한 새벽시간
나에게 주어진 "바로 지금 여기"에 마음을 집중해 본다.
그리고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이라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수속을 한다.
야호! 곧 비행이다. 세상 속 여행을 떠난다.
많이 움직이고 경험하고 느끼고 배우리라.
진실된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나의 삶을, 오늘을 아낌없이 사랑하리라.
저스트 두 잇
매일 읽고 쓰고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