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을 달리는 도시의 전사

by 라이프 위버


어둠 속을 달리는 도시의 전사



수면의 신에게 외면당하던 새벽 3시
창문으로 뽀얀 불빛이 스며들고
대문 앞에서 덜그럭 덜그럭 소리가 난다
창문을 열어보니
청소차 뒤로 불빛이 새어 나오고
불빛 속에 신비한 두 전사가 우뚝 매달려 있다

길은 어둡고 날씨는 험하다
도시를 해치는 쓰레기 괴한들은 끊임없이 나타나고
전사들은 침입자들을 용맹스럽게 처치하며
앞으로 앞으로 진군한다
오늘도 전투를 무사히 끝내고
남편으로, 아버지로 건강하게 귀환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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