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무 Oct 10. 2024

허리흰꽃

디카시

몸통  끊어져 고통 뚝뚝 떨어지던 날.

몰랐더랬다.

흰꽃들,

허리 위로 하얗게 덮어올 어느 가을날을.


너를 '허리흰꽃'이라 가만히 불러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돌멩이 삶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