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과 탈락

승진과 탈락은 그저 하나의 이정표, 당신의 여정은 끝나지 않는다

by 노멀휴먼

승진은 직장인에게 꿈과 같은 단어이면서도

때로는 부담스러운 목표가 되기도 한다.


새로운 직책과 책임은 커다란 성취감을 주지만,

동시에 더 큰 기대와 도전을 의미하기도 한다.


우리는 종종 "승진은 내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길은 항상 꽃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승진 기회가 찾아와도 부담감이 앞서거나,

혹은 승진 탈락이라는 아픔을 경험하기도 한다


한 번은 승진 탈락의 아픔을 경험한 적이 있다.
오랫동안 준비하며 애쓴 결과가

인정받지 못한 듯한 그 순간,
좌절감과 자책감이 몰려왔다.


"내가 뭘 더 잘못했을까?"
"나에게 부족한 건 무엇이었을까?"
이런 질문들이 머릿속을 떠다니며

밤잠을 설치게 했다.


승진 탈락은 단순히 기회를 잃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일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깨달았다.
그 경험은 내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 소중한 순간이었다.


승진은 나를 평가하는 하나의 척도일 뿐,
내 모든 가치를 정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중요한 건 승진 여부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였다.


승진을 둘러싼 복잡한 감정은

성공의 순간에도 마찬가지다.
오랜 노력 끝에 승진의 기회를 얻게 되었을 때,
기쁨보다는 막연한 부담감이 먼저 떠올랐다.


"내가 정말 이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
더 높은 자리에서의 기대와 책임감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무게로 다가왔다.


처음에는 승진을 증명해야 하는 시험처럼 여겼다.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스스로를 몰아세우며

더 많은 시간을 일에 쏟아부었다.

그러나 그러다 보니 점점 지쳐갔다.

승진이 축복이 아니라 짐처럼 느껴졌고,
나는 나 자신을 돌아봐야 했다.


"왜 내가 이 자리에 있고,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노력했고,
그 노력의 결과로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그렇다면 이제는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기준을 조정해야 했다.
모든 것을 혼자 해내려고 애쓰기보다는,
동료들과 협력하며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승진은 혼자만의 성취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깨닫게 되었다.


승진은 단순히 계급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가 가진 능력과 책임감을
다른 방식으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다.


중요한 건 그 자리에 올라섰을 때의 태도다.
새로운 역할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믿고

나아가는 용기가 필요하다.

승진 탈락의 순간조차도
나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오늘도 직장에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당신에게 묻고 싶다.


그 자리가 어떤 위치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진심을 다하고 있는가?

진심을 담은 노력은 반드시

당신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다.


승진과 탈락은 그저 하나의 이정표일 뿐,
당신의 여정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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