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은 무엇일까? 어떤 리더십이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까?
조직에 18년 차 몸을 담고 있으면서, 또한 여러 직장상사를 모시면서 줄곧 사유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여러 학자들의 리더십에 대한 정의가 있지만, 리더십을 "조직 구성원의 마음을 모아서 목표한 바를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이끄는 능력"이라고 표현해 보면 어떨까.
왼쪽의 사진을 ChatGPT를 통해 번역해 봤다.
코칭 : 코칭 리더십은 부하 직원의 개발에 초점을 맞춥니다.
비전형 : 비전형 리더는 회사나 조직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번트 : 서번트 리더는 사람을 우선시합니다.
독재형 : 독재형 리더십에서는 상사나 관리자가 모든 결정을 내립니다.
방임형 : 방임형 리더십은 간섭하지 않는 스타일의 리더십입니다.
관료형 : 관료형 리더십은 규칙 기반의 리더십 스타일입니다.
민주형 : 민주형 리더십은 의사 결정이 그룹의 구성원들과 공유되는 리더십 형태입니다.
페이스세터형(페이스메이커) : 페이스세터형 리더는 더 빠르고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매우 높은 목표와 기준을 설정합니다.
변혁형 : 변혁형 리더십은 리더가 직원들에게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하여 조직에 변화를 일으키는 스타일입니다.
거래형 : 거래형 리더십은 처벌과 인센티브를 사용하여 직원들을 동기부여하는 스타일의 리더십입니다.
이와 같이 정말 다양한 리더십의 스타일이 존재한다. MBA나 경영학 박사과정에서도 다양한 리더십의 장단점에 대해 배웠다.
Lily Cushenbery 교수님의 리더십 강의는 권력(Power)으로부터 시작이 되었다. 권력은 자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정의되며, 지위는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존경으로부터 비롯된다. 권력의 종류는 다음의 다섯 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합법적 권력, 보상적 권력, 강압적 권력, 준거적 권력, 전문적 권력). 권력을 가지는 것은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며(낙관주의, 자신감) 또한 부정적인 효과도 있다(거짓말, 부정행위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다른 사람들을 개인으로 보기 어려워짐).
그리고 리더(Leader)와 관리자(Manager)에 대해 구분도 해보았다. 강의를 듣기 전에 "나는 관리자가 아니라 리더가 되어야겠어"라고 다짐했으나, 올바른 조직으로 이끌어지기 위해서는 변화와 움직임을 만들 수 있는 리더의 역할과 조직이 규칙에 따라 일정하게 움직일 수 있는 관리자의 역할 모두가 필요함(Kotter, 1990)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리더십 수업은 리더(Leader)와 팔로워(Follower) 사이의 관계에 대한 LMX(Leader-Member Exchange) 이론, 그리고 변혁적 리더십(Transformational Leadership)으로 이어졌다. 리더는 카리스마, 영감적 동기부여, 개별적 배려, 그리고 지적 자극을 줌으로써 조직의 구성원과 한 마음이 되어 조직이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함이 강조되었다. 마지막으로 피드백(Feed back)의 중요성으로 리더십 강의가 마무리되었다. 피드백은 팀의 학습에 매우 중요하며, 피드백이 잘못 주어지면 성과가 나빠질 수 있다. 피드백은 구체적으로, 시의적절하며, 정직하고 실행 가능해야 한다. 피드백을 시작할 때는 먼저 그들이 자신의 성과에 대해 어떻게 느꼈는지 물어보고, 요약, 확인, 목표 설정의 순서로 진행하고, 연습, 존중이 핵심이라고 강조하였다.
어떻게 보면 리더십은 공감을 바탕으로 마음을 모으는 방법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다. 여러 리더십의 스타일이 있는 것은 그만큼 케이스별 시의적절한 리더십이 각양각색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목표를 올바르게 제시하고 꿈을 공유하는 리더십과 경영, 전장에서 "나를 따르라!"라고 외치는 일선 소대장의 구호와 같이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은 어디에서나 통하는 리더십의 필수 덕목이라고 생각된다.
너무나 많은 리더십 스타일이 때문에 변혁적 리더십이 각광을 받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무엇보다, 리더십은 리더의 꾸준함에서 비롯된다고 생각된다. 어찌 보면 올바른 리더십을 위해서는 그릿(GRIT)이 뛰어나야 할지도 모르겠다. 리더십에서 꾸준함의 다른 표현은 일관성과 지속성일 것이다. 변덕이 잦은 리더에게 팔로워는 어떻게 상사를 대해야 하는지 어떻게 함께 일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업무 시간을 다 허비할 것이고, 한 두 번 관심과 피드백 후에 바쁜 업무로 팔로워를 챙김이 사라진다면, 그들의 열렸던 마음은 더 굳건하게 닫혀 버릴 것이다.
올바른 리더십의 꾸준함은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노력과 가식으로 되는 것이 아닌, 사랑의 마음으로 내가 속한 조직과 모든 이해관계자(Stakeholder)에게 도움을 주어 열매를 맺게 함으로 행복감을 줄 때 비로소 지속될 수 있겠다. (이것이 수년 전부터 강조된 ESG 경영의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만 잘되기 위해 앞으로 정주행 하는 것이 아니라 모시고 있는 윗분이 잘 되실 수 있도록, 주변의 동료가 칭찬을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육성할 때 비로소 우리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조직 구성원 모두가 함께 뛰도록 만드는 리더십, 함께 뜀으로 낙오자(방관자)를 없게 하고, 또한 열심히 일하는 자들이 혼자서 지치지 않도록 하고, 열심히 뛴 자들에게는 그만큼의 보상을 제공하여 동기부여가 되는 선순환적 조직구조를 만드는 리더십이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리더십... 말은 쉽다. 그러나, 실제 여러 사람을 리딩하여 한 방향으로 목표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해 같은 속도로 달리도록 하는 것은 절대 쉬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힘든 만큼 올바른 리더십이 발휘되었을 때 그 효과와 그 열매를 통한 성취감은 무엇에 비할바가 아닐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좌절하지 말자.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시도하고 도전하고 될 때까지 행하면, 결국 우리는 목표했던 종착역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