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심리학 : 결정 피로
스티브 잡스가 매일 똑같은 옷만 입은 이유
결정 피로(Decision Fatigue) : 스티브 잡스가 매일 똑같은 옷만 입은 이유
정의
사용자가 너무 많은 선택 옵션을 제공받아 의사 결정 능력이 저하되는 현상
결정 피로는 사용자가 많은 결정을 연속적으로 내릴 때, 점차적으로 정신적 에너지가 소진되면서 더 나쁜 결정을 하게 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사용자가 선택을 해야 할 때 느끼는 피로감으로 인해 최적의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짐을 말하며 서비스를 설계할 때의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입니다.
일계로 스티브 잡스는 매일 똑같은 옷을 입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애플의 CEO로서 하루종일 수많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했고, 그는 자신의 에너지와 집중력을 중요한 결정에 집중하기 위해 매일 똑같은 옷만 입음으로써 하루 중 옷을 입는 문제에 대한 결정을 미리 내려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더 중요한 결정에 집중하고자 노력했고, 스스로의 결정 피로를 전략적으로 관리한 사례입니다.
UX에서의 중요성
결정 피로를 줄이기 위해선 사용자가 한 번에 많은 선택을 하지 않도록 주요 기능을 강조하고, 덜 중요한 기능은 숨기는 형태로 선택지를 단순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순차적으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한 번에 처리해야 할 정보의 양을 줄일 수 있고 별도의 선택을 하지 않아도 적절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본값을 제공해 결정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 적용 사례
넷플릭스와 티빙 등의 OTT 서비스는 사용자가 영화나 시리즈를 선택할 때 결정 피로를 줄이기 위해 개인화된 추천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이전에 시청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등 선택의 폭을 좁히려 노력합니다.
결론
결정 피로는 대다수의 서비스에서 많은 사용자가 겪고 있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의 단순화, 기본값 제공, 점진적 공개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사용자가 더 나은 경험을 하고 적절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bootcamp.uxdesign.cc/decision-fatigue-the-hidden-enemy-of-user-experience-f62c061d5156
https://www.linkedin.com/pulse/minimizing-user-decision-fatigue-web-design-sachin-dat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