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가 흘린 눈물이다.
살아가면서 겪는 크고 작은 진통이 있다.
여기저기 뜯기고 때론 꺾이면서도 이 악물고 지탱해 낸다.
흩어져버릴지 모를 그 흔적들이 가시로 돋아난다.
기념하라고. 마디마디에 새기라고.
가시돋은 자리는 장미가 이겨낸 날들의 좌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