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산정호수(이동윤)

[하루 한 詩 - 110]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산을

떠나지 못한

강이


산에

갇히어

호수가 되었다


그대 안의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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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그대

처럼


떠나지 못하는 것도

떠나지 못하게 가두는 것도

둘이 함께 하고픈 속마음을 알기에

영겁의 세월을 품고 사는 것


인간과 같이

결혼이란 동아줄로 매어놓지 않아도

서로를 꼬옥 품으며 잘살고 있는

산과 호수가 주는 교훈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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