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안녕하신가요?

by J young

지난주는 발달심리학 강의로 중년기의 성격발달과 가정생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사람의 성격은 고정불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년기에 형성된 성격은 거의 변함없이 지속되는 거라고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가정생활에서 우리가 가족을 대할 때

그 사람이 변하기를 기대하기보다는

그 사람 그대로 받아들일 수 점이 중요하다는 말을 합니다.

결혼만족도도

청소년기의 자녀를 두고 있는 부부의 경우 U자 곡선의 가장 아래 놓이게 되며

앞으로는 그래도 올라갈 곡선이 남아있다고

그렇게 저에게도 다시 되새기는 강의가 되었습니다.


삶에서 항상 변화가 있고

이 변화가 때로는 곡선이 아래로, 때로는 위로 그렇게 변곡점을 왔다 갔다 하며 변할지라도

긴 시간을 지나와보면 상향하고 있는 그림이 되면 좋겠습니다.


Maslow의 욕구단계 중 가장 윗단계인 자아실현의 욕구를

이 중년기를 지나고 있는 나에게 자아실현하고 있는지 되물어 봅니다.

아마도 시간이 지나서 되돌아봐야 답이 나올 듯합니다.

maslow.png 출처: https://www.simplypsychology.org/maslow.html


때로는 그 아래 있는 소속과 안전의 욕구도 위협받기도 합니다.

결핍욕구가 충족이 안되면 성장욕구로 나아갈 수 없다고 했는데

나는 왜 충족되지 않은 결핍욕구보다 성장욕구를 지향하고 있는지

이 이론에 대한 반박의 근거를 내 삶으로 증명하고자 발버둥 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런데 나아가지 못하고 발버둥 친다기보다 오히려

삶이 나로서 바로서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내가 있는 이곳에 내가 목표로 한 끝의 모습이 있는가?

아니라는 답을 이전에 내렸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계속 머무르지 않을 계획입니다.

내가 목표로 하는 그곳을 내 스스로가 곧 찾아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때론 소속과 안전 등의 결핍욕구가 위협받을 수 있겠지만

자아실현 욕구를 좀 더 충족해 보려고 합니다.


마음이 안녕하신가요?

두렵습니다.


마음이 안녕하신가요?

무섭습니다.


마음이 안녕하신가요?

떨립니다.


마음이 안녕하신가요?

설렙니다.


그것으로 되었습니다.


달맞이의 한 카페에서 내려단 해운대 바다와 하늘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으로 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이 사진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그래도 저의 감동을 같이 전합니다.

KakaoTalk_20250527_120823706_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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