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퇴사자는 준비부터 한다. 2편
퇴사일을 설정할 때 많은 사람들이 금요일을 선택하지만, 실제로는 월요일에 퇴사하는 것이 유리하다. 금요일에 퇴사하면 주휴수당을 받지 못할 수 있지만, 월요일에 퇴사하면 직전 주까지 일한 것으로 계산되어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다. 주휴수당은 일정 근로시간을 채운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법정 수당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퇴사일을 월요일로 정하는 것이 좋다. 월요일 퇴사는 작은 부분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경제적으로 유리한 선택이다.
퇴사 후에는 생계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 있다. 다행히도 한국에는 퇴사 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실업급여와 실업크레딧이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퇴사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실업급여는 비자발적 사유로 퇴사한 사람에게만 해당되므로, 자발적으로 퇴사한 경우에는 지원받기 어렵다. 실업크레딧은 실업 상태에서 국민연금 보험료를 국가가 일정 부분 지원해주는 제도로, 최대 12개월 동안 보험료의 75%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두 제도는 퇴사 후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중요한 수단이므로, 퇴사 후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퇴사 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재정적 준비다. 퇴사 후 당장 수입이 끊기게 되므로, 재정적인 불안을 최소화하려면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퇴사 후 바로 취업을 하지 않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그에 맞는 재정적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퇴사 전에는 생활비와 향후 몇 개월 동안의 비용을 예상하여 저축을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퇴사 후 새로운 직장을 찾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미리 계산해두고, 필요한 자금을 준비해두면 정신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 퇴사 후의 삶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퇴사는 단순히 직장을 떠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그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퇴사 전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퇴직금과 연차수당 등을 정확히 챙기며,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퇴사 후 경제적 안정을 위한 지원제도와 재정적 계획도 반드시 세워야 한다. 퇴사는 두려운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향한 도전의 시작이다.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통해 후회 없는 퇴사를 만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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