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by 낙유




봉우리 위 구름 아래

보잘것없는 흙먼지


비와 바람에

씻기고 날리면


그저 그뿐이거늘


버텨본들 무엇하고

참아본들 무엇하리


뿌리깊이 깨달은 나무만이

비와 바람을 버티니


너는 어느 쪽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