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는 여행 인프라가 좋은 곳은 아니에요.
기차가 있지만 표 사기 쉽지 않고 딜레이는 기본이에요. 버스 있어요. 대중교통은 매우 저렴해요. 관광지에서 툭툭이를 이용해야 하는데 매번 가격 흥정해야 하고 그 과정에 기분이 안 좋을 수 있어요. 저는 툭툭이 흥정하기 싫어 차를 빌렸어요. 시간과 체력이 있는 분은 기차, 버스, 툭툭이를 이용해서 여행해도 좋아요. 시간이 별로 없거나 편하게 다닐 분은 차를 빌리시는 게 좋아요. 차 타는 것도 쉽지 않아요. 중간중간 길 안 좋은 구간도 많아요. 평균 시속 30km 생각하시고 느긋하게 다녀야 해요.
로컬 식당 가면 영어 메뉴 없는 곳도 있어요.
눈치껏 시켜서 먹어야 해요.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고 하네요.
뭐든지 커리로 만들어서 먹는다고 생각하면 되어요. 음식 시키면 이것은 맵다고 괜찮냐고 항상 물어봐요.
서양 사람들이 매운 걸 못 먹어서 그런가 봐요. 전 한국사람이니까 매운 것 괜찮아요. 스리랑카 음식이 매운 음식들이 많아요. 향신료도 풍부하고 더운 기후이니까요. 스파이시 스리랑카예요.
현지분들 너무 친절하세요.
인프라는 아쉬워도 정이 아쉽지는 않아요. 유럽보다 거지, 소매치기 없어요.
저는 인도를 안 가봤는데 인도를 다녀온 사람들이 한결같이 스리랑카가 훨씬 더 깨끗하다고 하세요.
눈 마주치면 웃어주세요.
길거리 건널 때도 어렵지 않아요. 새치기하는 사람들은 못 봤어요.
스리랑카는 자원이 풍부한 나라예요.
농, 수산물 다 있고요. 임, 광업 자원도 풍부하네요. 일부 고산 지역을 제외하고 1년 기온이 대부분 같대요. 우리나라처럼 4계절 있어서 철철이 옷, 신발 다 필요하지 않대요. 옷 몇 벌이면 된다고 하네요.
유네스코 문화유산, 자연유산 다 있고요.
불교의 발생지, 인도보다 더 불교문화, 유적이 잘 남아있는 나라예요.
저평가된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요.
미소 지을 준비되셨나요?
그럼 스리랑카의 매운맛 즐기러 안나 하고 같이 가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