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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더독 Jul 06. 2024

세이노 회장님은 에미넴을 좋아한더랬지.

인간은 위험을 감내할 때, 가장 가치가 높아진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근거는 역사이다.

 



인류가 세상에 존재하고 난 뒤로부터, 역사는 쓰여왔다. 그리고 그 역사 중, 위험을 감수하지 않았음에도 이름이 전해 내려 오는 자는 없다.


모든 위대한 인물은 목숨을 건 위험을 감내했다.


위대하는 것은 수많은 다른 이들로부터 경외감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안정적인 삶을 살면서, 위대한 인생을 꿈꾸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 그런 결과가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





한 때는 젊을 때 열심히 살고 나이 들어서 편하게 살겠다는, 덜떨어진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서른이다. 주식 시장에 몸담아 온 지 10년 째이다. 지금은 한국 대표 작가가 되기 위해 서서히 태동하고 있다.


내가 추구하는 개인적인 최상위 목표는 인간다운 삶을 사는 것이다. 인간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자유 또는 독립이라고 일컬어진다.


그리고 그것은 대단한 사치제이다. 지금은 자본주의 세상이며, 이것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독일 삼사 자동차 값으로는 택도 없다. 막대한 부라는 것이 존재해야 한다.


없이 태어나 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위험을 감내하는 것 이외에는 선택지가 없다.


자유와 독립을 획득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을 유지 발전 시키는 것 또한 매우 도전적인 일이다. 왜냐하면 남의 성공을 시기 질투하는 자들의 공격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편하게 살아보겠다고 생각한 것은 머저리 같은 생각이었다.


죽을 때까지, 전쟁 같은 삶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게 대가라면, 어쩔 수 없다. 그렇다면 나는 그것을 감내하지 않고서는 살 수가 없다.


나는 삶을 살고 싶은 것이지, 수명을 살고 싶지 않다.


사람은 무언가를 깨닫게 되면, 다시는 그 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나는 매 순간 전쟁 중이다. 이렇게 밖에 살 수가 없다.




이런 삶을 살면, 아주 소수의 내 사람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이 된다.


내가 살고 있는 삶을 알게 되면, 일반적인 사람들은 말한다. 그렇게 하면 너무 위험하다고. 그렇게 하면 너무 고통스럽다고. 그래서 애초에 말을 안 한다. 그러니 총회 할 때 빼고는 거의 말수가 없는 것이다.


출판사들은 하나같이 나의 모멘텀을 버거워하며 따라오지를 못한다. 어디 하나 배짱 있고 뒷심 있는 출판사 못 봤다. 내가 화를 억지로 컨트롤하지 못했다면, 수많은 적을 양산했을 것이다.


조직 문화에 세뇌되어 자신의 상사를 기쁘게 해주는 데에 혈안이 된 시스템 하수인들은 별다른 이유가 없어도 나 같은 캐릭터를 싫어한다. 자신들과 다르다는 사실이 이유라면 이유이다.





나는 전쟁사를 많이 본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은 지금의 하와이를 선전포고도 없이 기습했었다. 당시 하와이에는 미 해군의 태평양 함대가 모여있었다.


3000명가량의 미해군이 사망했다. 태평양 함대는 큰 타격을 입었다.


개인이든 국가든, 선빵 맞으면 기력이 쇄한다. 눈과 얼굴에 색이 돈다는 것이다. 소극적으로 변한다.


그럼에도 미국은 일본의 진주만 공습 직후, 곧바로 지체 없이 도쿄를 폭격했다. 이건 성질 머리 더러운 '루스벨트'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육해공 3군 참모진은 죄다 안된다고 했다. 가지고 있는 항공기, 항공모함, 함대의 상태, 전황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인 조건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루스벨트는 어릴 때 겪었던 소아마비의 후유증으로 하반신 마비인 사람이었다. 휠체어 탔다. 한 영화상에서는 잔뜩 쫀 참모진들 정신상태를 고쳐주기 위해, 스스로의 힘만으로 기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는 이제부터 불가능이라는 말을 입밖에 꺼내지 말라고 한다. (이게 팩트인지는 모르겠다. 이 장면 자체는 픽션일 수도 있지만, 루스벨트가 소극적인 참모진들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것은 팩트이다.)



대통령은 전쟁에서 위험은 필수불가결 하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참모 회의가 있고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 한 잠수함 함장이 도쿄를 폭격할 계획을 들고 대통령을 찾아온다.


루스벨트는 계획 내용을 듣지도 않고 승인해 버린다.


그 계획이라는 것은, '두리틀 작전'이었다. 작전의 내용은 미군의 항공모함을 일본 본토에 최대한 접근시킨 뒤, 폭격기의 항속거리가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은 발진시키자는 계획이었다. 심지어 그 폭격기라는 것이, 짧은 항공모함에서 이륙시키기 위해 대부분의 주요 장비를 다 떼어내버린 깡통 항공기였다.



도쿄를 폭격하고 난 뒤, 연료가 부족할 확률이 대단히 높았다. 그래서 항모로 귀환시키지 않고 중국 어디 아무데나 불시착시키자는 것이었다. 그리고 알아서 살아 돌아와봐라는 계획이었다.


해당 작전에 참가할 파일럿들은 전원 자원한다.


이 작전은 성공했다. 미국에는 도쿄 폭격에 대한 뉴스가 대서특필되었다. 미군과 자국민들의 사기를 높였다. 패색이 짙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파일럿 다수는 일본군 점령지에 떨어져 살해당하고, 수만명의 중국인들도 파일럿들을 도왔다는 이유로 일본군에게 대량학살 당한다.)


이후 태평양 전쟁은 차츰 미국이 그 주도권을 잡게 된다.





총회에서도 말했지만, 내가 가는 방식은 과감하며 위험하다.


이것은 명량하고 가볍게 응원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다.


나는 이렇게 살다가 완전히 골로 갈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이것을 긍정이나 끌어당김 법칙 같은 걸로 미화하고 자위하기에는, 내 머리가 그정도로 멍청하지는 않다.


경제와 금융, 정치와 역사 지식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자각하게 된다. 점점 신분상승의 포탈이 빠르게 닫히고 있고, 어쩌면 3차 세계대전이 임박한 것일수도 있다는 점을.


그 전에 실효성 있는 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나는 내 가족과 우방을 지켜야 한다.


나는 보통의 정상인이 아니다.


그러나 보통의 정상이라고 그것이 이치가 맞다는 뜻이 될 수는 없다.



세이노 회장님은 에미넴을 좋아한더랬지.

https://www.youtube.com/watch?v=SimLJusdq0E


< 언더독 총회 > 제2회 사전 수요 파악 중

**참가 지원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확정 X, 수요만 미리 조사합니다.)


24.07.06 현황 : 6명 참가 의사 有( 'ma**n'님, '세익***'님, '버**이'님, '정**미"님,'새**채'님,' s**ny si** **'님 )


장소 : 서울

시기 : 주말 중. 적당히 모이면 지체 없이 진행.

총회 소요 시간 : 2-3시간 예정

참가 비용 : 미정. 렌털 장소에 의해 변동 예정. (가능한 최소화 합니다.)

**Remark : 한 명이 여러 명 예약 가능



제공 서비스 개략적 목차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전략)

- 주식, 금,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정신 개조(정신 강화, 신체 강화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

- 약간의 팬미팅 겸 친목 다지기(부끄럼 탑니다.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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