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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더독 Jul 08. 2024

한반도 팔랑크스

모든 것은 나의 컨트롤 하에 있다.


2차 총회의 인원이 시나브로 채워지고 있다. 꾸준한 페이스로 지원자가 생긴다.


지난 일요일 밤, 1차 총회 참석자를 대상으로만 컨설팅 의뢰 자격을 드렸다.


월요일 오전 중 첫 의뢰자, 첫 클라이언트가 내게 일을 맡겨주었다.


내 구독자의 수요가 있으면, 공급한다.


제대로.




실제 나와 총회에서 대면한 구독자들에게만 컨설팅 의뢰 자격을 주는 이유가 있다.


나는 나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다. 조직이나 상사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


진정한 프로는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면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사람이다.


이것이 진정한 프로인 이유는, 엄청난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홀몸으로 견뎌낼 수 있다는 내구성이 증명된 것이기 때문이다. 365일 24시간 사방에서 덮쳐오는 위협을 실력으로 물리쳐 내지 않는다면, 돈을 벌지 못한다. 사회 속 존재 증명이 안된다는 것이다.


사회 속 존재 증명이 안되면, 비즈니스는 소멸한다.


나에게 여유 같은 건 없다. 일을 하고 있거나, 잠을 자고 있을 뿐.





호플리테스.


고대 그리스의 중장보병을 일컫는 말이다. 영화 '300'에서 나온, 스파르탄 전사들이 바로 이것이다.


이들이 펼치는 전술이 있다. '팔랑크스'라고 불린다.


방패로 사방에 진을 쳐서, 묵직하게 진군하는 전술이다. 방패 사이로 창과 칼을 순간적으로 뻗어 근처에 있는 적을 죽이며 진군한다. 진군 중 진영 측면에서 사상자가 발생하면, 진 안쪽에 숨어있던 다른 병사가 그 자리를 빠르게 대체한다.


이들 개개인은 잘 훈련된 병사들로, 서로 민첩하게 합을 맞출 수 있다. 만약, 훈련 상태가 엉망이라 합이 맞지 않으면 이동 중에 진영이 무너진다. 방패 사이가 벌어져, 순간 모두 적에게 죽임을 당할 수 있다.


왜냐하면 '팔랑크스' 전술은 적 진영을 뚫고 들어가기에, 항상 포위당하는 식이기 때문이다.


영화 '300'에서도 나왔듯이, 잘 훈련된 병사들의 '팔랑크스' 전술은 강력하다. 배경은 '테르모필라이 전투'였다. 십만 이상의 대군인 페르시아 군대가, 지형을 이용한 300명의 '팔랑크스' 진영에 덤볐다가 녹아난다.




 

2024년. 날 서린 인플레이션과 곧 닥칠 급격한 세금인상이 겹쳐버린 한국. 그 속의 사람 중, 성공을 하고자 도전하는 소수는 앞서 말한 300명 스파르탄의 형편과 같다.


우리는 포위되었다. 그것도 아주 지독하게.(나는 이걸 강하게 직시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상한 사람이 되었다.)


치고 올라가고자 한다면, 민첩성과 충만한 투지는 기본 소양이 되어야 한다. 거기에 강력한 훈련이 가미되면, '팔랑크스'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총회에 실제로 참석한 사람들을,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민첩하며 투지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그 사람들에게만 강력한 훈련을 가미하겠다는 것이다.


내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그저 돈을 준다는 이유만으로 해줄 기운은 없다는 것이다.


나는 결과를 내고 싶다. 과정이 아니라.


그래서 결과를 낼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는 이들에게 집중하려 한다.


사업과 투자는 직장 월급이 아니다. 보장 같은 건 없는, 실전이다. 가능성을 높이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잘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70년 80년대 전세계 유래없는 폭발적 경제성장기에 하던 방식으로 싸워서는 승리할 가능성이 없다. 지금은 2024년이다.


이제는 개개인이 세상에 비해 너무나 불리한 조건에 던져졌다.


똑똑하게 싸워야한다.


아니. 똑똑하고 무자비하게 싸워야한다.


그게 내가 하고 있는 것이며, 전하려는 것이다.


2024년 한반도 '팔랑크스'라고 하면 적당하겠다.



'팔랑크스' 전술

https://www.youtube.com/watch?v=VeK-d553Mjk


< 언더독 총회 > 제2회 사전 수요 파악 중

**참가 지원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확정 X, 수요만 미리 조사합니다.)


24.07.08 현황 : 7명 참가 의사 有( 'ma**n'님, '세익***'님, '버**이'님, '정**미"님,'새**채'님,' s**ny si** **'님, '어느* 그* **동'님 )


장소 : 서울

시기 : 주말 중. 적당히 모이면 지체 없이 진행.

총회 소요 시간 : 2-3시간 예정

참가 비용 : 미정. 렌털 장소에 의해 변동 예정. (가능한 최소화 합니다.)

**Remark : 한 명이 여러 명 예약 가능



[ 제공 서비스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전략)

- 주식, 금,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정신 개조(정신 강화, 신체 강화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

- 약간의 팬미팅 겸 친목 다지기(부끄럼 탑니다. 천천히...)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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