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언더독 Aug 18. 2024

재수없는 글.

동서양을 떠나, 0.7세대 위의 자수성가한 인물들을 보았을 때.


성공에 도달하는 소요시간은 20년 정도가 된다.


여기서 말하는 성공이란, 돈에서 자유로워진 상태를 말한다.


돈에서 자유로워진 상태라는 것은 말하고 이동하고 자유의지를 실현하는데 외압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안톤'이라는 사람의 강의를 들었다. 번역본은 없다. 내가 찾아서 들었다. 영국인이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이름을 보아 윗세대에 러시아계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이 사람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헤지 펀드를 운영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주식을 다루고, 세미나를 연다.


전 세계에 자신의 회사가 있지만, 주로 싱가폴에 큰 비중이 있다.


영국을 혐오한다.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다. 피쳐폰을 쓴다.


주류 채널 뉴스를 혐오한다.


이 사람이 부동산 말고 주식을 다루는 것, 싱가폴을 좋아하는 것, 영국을 혐오하는 것, 피쳐폰을 쓰는 것, 주류 뉴스를 혐오하는 것은 자신의 기호라기보다는 명쾌한 이유가 있었다.





부동산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모기지가 자유를 삭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으로 치면 주담대는 족쇄라는 뜻이다. 원리적으로 보면, 대출 끼고 집을 사면 집은 구매자의 것이 아니다. 은행의 것이다. 이자를 매달 내지 못하고 디폴트가 나면, 은행이 집을 강제로 회수하게 되어있다.(물론, 돌려받는 돈은 거의 없다 시피 된다.)


한마디로 집주인은 은행 이자를 벌어다주기위해 귀찮은 일들을 하게 된다. 은행 시다하는 것이다.


주식을 좋아하는 것은 일을 안 해도 되기 때문이다. 그는 말한다. 패시브 인컴이라는 것은 궁둥짝 붙이고 아무것도 안 했을 때 돈이 들어와야 하는 것이라고. 그게 아니라면, 패시브 인컴이 아니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REIT ETF가 있는데, 부동산을 직접 매수하는 사람들은 멍청이라고 말한다. 법적으로 REIT의 실물 대상이 되는 부동산들의 오너들은 수익의 90%를 주주에게 환원하도록 강제되어 있다고 한다. 이것을 dividend, 배당금이라고 한다. 주주의 입장에서는 보유 주식 가치 6-9%를 연에 평균적으로 지급받게 된다.


세입자와 귀찮은 조율을 하지 않으며, 보일러를 고쳐주지 않아도 되며, 은행에 저당 잡히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있는데, 뭣하러 그러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한다.





싱가폴을 좋아하는 것은 세율 때문이다. 싱가폴은 세율이 0%에 가깝다고 한다. 그래서 똑같은 사업체를 굴린다고 했을 때, 영국보다 싱가폴에서 4배의 순수익이 남는다고 한다.


영국을 혐오하는 것은 세율이 크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이 비단 영국뿐만 아니라, 서방세계에는 모두 적용되는 상황이라 생각한다. 즉슨, 한국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세금에 관련된 경험, 사업자에 관련된 경험을 하다 보면 알게 된다. 세율 자체가 높은 것도 문제가 되지만, 같은 항목에 대해 다른 섹터에서 동시에 중복과세가 되는 기이한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것을.


'안톤'은 말한다. 그냥 떠나라고. 그렇게 간단한 움직임으로 중추적인 변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그는 영국을 실패한 사회라고 보고 있다.


Capital을 빠져나가게 하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고 말한다.



나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사람이다. 사회에 좌우파가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좌파가 없었다면, 거지새끼였던 내가 여기까지 치고 올라오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파가 없었다면, 지금의 위치에서 더 치고 올라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팩트는 좌파는 거시경제에 쥐약이라는 점이다.


국회의원 선거 현수막에 적힌 민주당 후보의 공약은 참여정부의 종부세를 끝까지 사수하겠다는 것이었는데, 계속 그렇게 해봐라.


중산층과 가난한 사람부터 총알받이가 되어 넝마가 될 것이다. 부자들이야 나라를 뜨면 그만이다.


서민들은 알아야 한다. 저 후보들이 포퓰리즘 하고 있다는 것을. 좌파의 클래식 정신을 추구하는게 아니라, 사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국회의원 월급이 천만 원이라고 한다. 뗄 거 다 떼고. 전관예우 빼고.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것은 시간낭비를 피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쓸데없는 커뮤니케이션에 스스로를 노출시키지 않으면, 그 시간을 생산성 있는 곳에 쓰게 된다고 한다. 만약, 자신이 지금까지 스마트폰을 썼더라면 사람들은 자기 세미나를 듣지 못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주류 채널 뉴스를 혐오하는 것은 그들이 말하는 내용은 삶을 개선시키는데 아무짝에 도움 안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말한다. Alternavie education이 필요하다고. 예컨대 비정규적인 채널의 세미나, 콘퍼런스 등을 말한다.


내가 다녔던 부자들의 세미나, 내가 여는 총회 같은 것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에 동의한다. 학교에서는 일꾼을 생산하기 위한 교육을 하고, 교사들도 그러한 일꾼이다. 추종자가 추종자를 생산하는 것이다.


일전에 글에서 말한 적 있다. 모든 비범한 성취는 시스템을 'Override' 하거나, 시스템 밖에서 활동하여 얻어진다고.





이 글을 읽은 여러분들은 이제 지구상에 몇 없는 천만장자의 조언을 알게 된 것이다.


당연히, 천만장자가 여러분보다 세상을 훨씬 더 잘 이해하고 있다. 또한 사람의 인생 또한 훨씬 더 잘 이해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부자들이 얼마나 인문학, 예술, 철학 이야기를 많이 하는지. 그러한 내용을 얼마나 많이 보고 익히는지.


서민들은 맛집, 카페, 노래방, 클럽, 놀이동산, 여행 다니지 않는가.


수준이 택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난 내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말한다.


이 내용을 접하고도 행동을 하지 않아 당하게 되는, 세월이 주는 결과는 이제 모두 당신 개인의 책임이다.


과실 비율 100%인 것이다.


이러한 과실 비율을 강제로 선사해 주기 위해 이 글을 썼다.(나는 이런 글이 최고의 글이라 생각한다. 개 밥주고 바람피는 이야기 말고.)


이 글을 본 당신은 오지게 재수가 없거나, 겁나게 재수가 좋은 것이다.


좋은 하루 되시길.


메롱

Al Green - Let's Stay Together (Official Audio)

https://www.youtube.com/watch?v=XXx6RDzR6eM



< 3차 총회 개요 >


장소 : 서울 영등포구 ---- ---- ----

시기 : 24.08.24 2pm (2h 소요)

비용 : 5만원


* 1~2차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14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3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에 입장 / "톡방 내 공지" 참조하여 예약 바립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금,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정신 개조(정신 강화, 신체 강화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

- Q&A / 팬미팅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 브런치 계정 구독자 증가 / 수익화 1:1 컨설팅 >

누적 진행 횟수 : 1팀 ( 컨설팅 진행 후, 보름 간 구독자 300명 이상 증가 보이고 있음. )

시간 / 비용 : 1h-1.5h / 10만 원.

예약 방법 : 위의 '총회' 단톡방 입장 후, 의사 말씀해주시면 일정 잡고 진행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경제 총회 참가 유무'와 무관하게 진행 가능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