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문 헤드라인에 있던 내용을 글로 쓰려고 한다.
부자들이 싱가폴로 이민 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상속세 회피 목적이다. 한국의 상속세율은 50-60%까지 간다. 1000억 원 대 자산가들에게는 저렇게 적용된다.
싱가폴은 17%이다. 싱가폴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로 빠지는 부자들도 많다. 아랍에미리트는 9%이다.
그들은 5년에서 10년 사이, 역이민을 계획하고 있다. 그들도 한국을 싫어하지는 않는다. 세율이 싫은 거지.
결과적으로, 엉뚱한 다른 나라에 수억 원의 세금이 헌납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자들에 대한 한국의 과세율이 징벌적이라고 말한다. 세법을 개편하여, 그들의 세금이 국내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당연히, 나라에 필요한 세금이 부족해진다. 그래서 부자들이 아닌, 서민들이 더 큰 세금을 부담할 수밖에 없게 된다.
나는 정치에 큰 관심이 없다. 그래서 투표할 일 있으면, 당이 어딘지는 안 본다. 후보자들이 있으면, 제일 지능적인 사람에게 표를 준다. 맹한 후보자에게는 표를 안 준다. 그뿐이다.
그런 건, 토론할 때 보면 알 수 있다. 말투, 눈빛, 모션만 봐도 똑똑한지 골이 비어있는지 알 수 있다.
종부세를 강화하겠다느니 하는 후보자는 멍청하다고 본다. 부자들에게 더 큰 세금을 물리겠다고 광고하여 표심을 잡으려는 욕심인 것은 알고 있다. 그 사람 국회의원 만들어주면 내가 뼈 빠지게 일해서 세금을 더 내야만 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나는 그렇다. 그리고 경제를 좀 안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대다수가 아니다. 결과를 보면, 반증이 된다.
투표는 많은 표를 받게 되는 사람이 이긴다. 그래서 그냥 지금처럼, 이렇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부자들은 엑소더스를 하고 있다. 한국 국세가 될 수백억 원의 돈이, 싱가폴과 UAE의 주머니로 가게 되었다.
거시적인 향방은 이렇게 간다. 일반적인 사람의 주머니가 다 털려나가는 쪽으로.
아 참.
우리 2030에게는 5060의 부양 의무도 기본값으로 있다. 역삼각형 인구구조니까. 국민연금, 건강보험 우리가 짊어져야 한다.
어쩌겠나. 어쩔 수가 없다. 남의 표를 내가 쓸 수는 없으니까.
그냥 이렇게 되었다.
나는 징징거리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다.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이다. 이렇게만 쓰고 글이 끝나지는 않는다.
내 말은, 그래서 우리라도 잘 살아보자는 것이다. 나와 내 구독자들이라도. 나와 내 고객들이라도.
글로 성공하고자 하는 나는, 기본적으로 독자들에게 기여를 하려는 관성이 붙어있는 작가이다.(그래야 나도 성공하니까.)
저와 같은 속성의 이민은 거액의 부자들만 가능한 움직임이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 안에서 할 수 있는 방도를 생각해야 한다.
다음과 같다.
차량의 경우, 아예 소유를 하지 않으면 가장 좋다.
법인이 있는 경우, 주체를 법인으로 한 '리스' 계약으로 차를 몰면 된다. 연에 1500만 원까지는 비용처리가 가능하다. 번호판도 초록색 아니다.
대다수는 법인을 가지고 있지 않을 테니 그에 맞추어 설명하자면.
연식 10년 넘은 중고차를 구매해서 몰면, 자동차세가 반값이 된다. 감가상각에 의해서 차량 구매비용도 낮아질 것이고.
그런 차 사면, 고치고 소모품 교체하는 데에 비용이 들어가서 오십 보 백보라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잘 따져보면 그렇지 않다. 차량은 연식과 키로수에 의한 감가상각이 엄청난 재화이기 때문이다.
가족 단위가 사용할 5천만 원 승합차를 신차로 산다고 해보면.
10년 타면 감가상각되어 천만 원 중반대가 될 것이다. 보수적으로 2천만 원 잡으면, 3천만 원이 남는다.
국산차 기준, 소모품 교체 및 수리비용 500만 원이면 충분할 것이다. 그러면 2천500만 원 이득에다, 세금까지 절반 된다.
극히 보수적으로 생각해 차가 심하게 많이 아프다고 해도 2천만 원 정도는 남기고서도 자동차세는 반값행사라는 결론이다.
그리고 심하게 아픈 차는 애초에 안 살 거니까.
나는 올드카 좋아해서, 취향도 알맞다.
거주도 렌트다. 월세 하는 게 좋다. 월세도 보증금이 낮아야 한다.
이건 꼭 세금만 이유가 되는 것은 아니다. 투자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쩐을 최대한 '액티브' 상태로 두어야 한다.
가능한 최대한 그렇게 해야 한다. 현재 2030의 세대는 지독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도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개인사업자 및 법인 사업자에 대한 내용은 너무 방대하다. 양도소득세 방면도 그러하다. 이건 총회에서 필요할 때 다룬다. 참가자 중, 이런 세계에 대해 이해하는 사람이 있으면 한다.
당연불공제, 선택불공제, 과세표준 세율 바운더리, 과밀억제권, 간이사업자, 세금계산서, 지자체 정책 피봇 등의 내용이 있는데, 이런 이야기 여기다 쓰면 독자들이 견디지 못한다. 도망간다.
아무튼 나도 어지간히 해야 한다.
그래도 나는 눈치가 있다.
정리하자면, 가장 좋은 방법은 차도 집도 소유하지 말라는 것이다.(써야해도 빌리라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걸 포기 못하기 때문에, 저것만 해도 많이 이기고 들어간다.
이건 정말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면 된다.
이것도 어렵다고 해버리면, 난 울어버릴거다.
정 소유하고 싶으면, 머리 아픈 것들을 견뎌서 소유하는 것이 올바르다.
아니면.
나처럼 비범한 성취를 목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Ronnie Kray Legend. Dancing HD
https://www.youtube.com/watch?v=qV9WfA1ZJx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