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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더독 Dec 13. 2024

내리지 마라.

내일은 다섯 번째 경제 총회가 열린다. 아주 좋다. 


24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내 경제 총회는 차근차근 인원이나 시스템이 발전하고 있다. 나에 의해, 나로 인해, 내가 주도하여 이 총회는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처럼 오프라인 형식을 유지한 채로 대형화될 것이다. 


나에게는 보통 사람이 보지 못하는 선명한 비전이 있다. 


지금은 경제, 투자, 사업, 세금에 관한 내용에 집중한 알짜배기 세미나 형태이다. 이것이 대형화가 되면, 이런 교육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엔터테이먼트 요소도 많이 넣을 것이다.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의 역사를 자세히 탐구해 본 나는, 그들의 선례를 따라 밟기로 했다. 


오마하에 모이는 사람들은 투자적 혜안을 얻기 위해서 모이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들에게 버크셔 총회라는 것은 일종의 문화이며 동네잔치이다. 실제로 버핏 & 멍거 듀오는 참가자들에게 오락거리를 여러 가지 제공한다. 재미있는 굿즈를 팔고, 팬들과 다정하게 인사하며 농담 따먹기도 한다. 



둘이서 웃긴 리메이크 영상을 제작해서, 본격적인 총회에 앞서 상영을 해주기도 한다. 가령, 미국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리메이크하여, 여러 명의 미녀들이 부회장 '찰리 멍거'를 차지하기 위해 다투는 모습을 부러운 모습으로 뻘하게 쳐다보는 '워런 버핏'의 하남자 에피소드가 있다. 


내 글을 오래 본 분들은 알겠지만, 내가 센 님은 아니다. 놀 생각 없어서 안 노는 거지 놀 줄 알고 농담도 제법 친다. 


기왕 하는 거 다들 재미도 좀 보면, 더 좋지 않겠나 싶다.



몇 번 언급했지만, 지금의 나는 10년간의 직접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스타일의 투자를 시작했다. 이제 누가 개발한 거 차용 안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한다. (미 대선 얼마 전 총액을 베팅했고, 현재 10% 정도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11월 초였으니, 한 달 정도 되었다.)


10월, 11월부터 일어난 코인 시장의 펌프로 인해, 크립토 마켓에 대한 자료 공부를 한 달 넘게 했다. 이에 대한 인사이트도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아직 내 돈 안태웠다. 매수 대기 중이다.)  


지난 총회들을 참고했을 때, 꽤 자산이 많으신 분들도 오셨기 때문에 이번에는 배당에 관련한 내용도 추가했다. 내 돈으로 직접 운용해 본다고 여기며, 차트를 봐둔 몇 개 종목이 있다.


내가 낳은 자식 같은 경제 총회는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된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니까. 그에 상응하는 것이 이 총회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내일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 추운 날씨 뚫고 올 손님들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전달하려고 한다. 


그래야 그들이 보람이 있을 것이다.


오늘 글의 주제는 '제국을 지키는 방법'이다. 남성 전용이지만, 여성도 볼 법하다. 어떤 남자가 진짜배기인지 가려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세상에는 드물게 나 같은 남자가 있다. 그리고 더 드물게 나보다 심한 남자도 있다. 


우리 모두는 끊임없는 성취와 정복을 목표한다. 빠른 모멘텀과 하이 피치를 추격한다. 스스로가 살아있을 시간 동안, 레거시를 남기고자 하는 뜻이 있다. 나의 경우, 글 쓰는 일과 경제 분야에서 그런 것이고.


이 중에 진정으로 목표를 성공시키고자 하는 남자는 종래에는 실패할 수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진정으로 성공을 원하면 밤잠도 잘 안오기 때문이다. 잠 안 오면, 일 더 해버리기 때문이다. 옆에서 미녀가 분 향기를 뿜으며 궁둥이를 살랑거려도, 생각이 딴데 가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남자가 예쁜 여자보다 더 큰 가치를 두는 무엇이 생겨버렸다는 것은, 말을 다 한 것이다. 

(그저 그런 여자가 아니라면 모를까. 난 지혜로운 여자가 좋다. '걸 크러쉬'는 내게는 그냥 'Car 크러쉬'다. 피곤하다. 괴한이 자기를 덮치면, 한 달 배운 이얍이얍 합기도가 있기 때문에 남자 없이도 혼자 잘할 수 있다고 말해버린다. 이런 건 보험 상품도 없다.)


그래서 나나, 나와 비슷한 사람이거나, 나보다 더한 사람은 반드시 그만의 제국을 건설한다.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시기 질투심에 끌어내리려는 적이 생겨도, 반드시 이뤄낸다. 


이 제국을 건설하는 기나긴 고통과 고독의 세월에 있어, 그리고 그것을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할 또 다른 기나긴 고통과 고독의 세월에 있어.


남자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수많은 남성 멘토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배웠던 이야기이다.


세금과 여자이다.





제국을 건설한다는 것은 결국에는 사업 또는 투자를 영위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두 가지 모두 세금을 많이 내게 되는 영역이다. 


우리는 영생을 살 수 없기에, 주어진 시간 안에 스스로에게 부여한 미션을 달성해야 한다. 제국을 세워도 최대한 빠르게 세워야 하는데, 그래서 세금 코드를 최대한 잘 활용해야 한다.


세금 코드를 잘 활용하는 것을 가장 쉽게 풀어말하면, '화려하게 살지 않는 것'이다. 


무언가를 소유하지 않는 것이다. 필요하면 렌트를 하지, 절대로 자기 이름이나 법인 앞으로 불필요한 재산 항목을 두지 않는 것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화려한 남성에 가장 먼저 이끌려한다. 본능이라서 그렇다. 


진짜 큰 완력을 숨긴 남자들은 그저 깔끔하고 예의 있을 뿐이지, 화려하지 않다. 조용히 무대 밖에 홀로 있다. 그 방식을 선호하기도 하고.('아메리칸 갱스터'라는 영화를 보면 이런 대사가 있다. "방에서 제일 시끄러운 놈이 제일 약한 놈이다.")


이런 남자들은 힘을 낭비하지 않고 기를 모으고 있다가 자기가 책임지는 '내 사람'들이 곤란한 상황에 빠졌을 때, 돈쭐을 낸다. 예컨대,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가 어디가 아프면 최고의 병원에서 최고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한다. 부모가 늙어 수발이 필요하면 최고의 실버타운에 보내준다. 식구 중에 누가 범죄나 사고에 노출되면, 경찰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확실한 대책을 가지고 현장에 나타난다. 


물리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여자. 


이 토픽에는 두 가지 논점이 있다. 하나는 여자 그 자체이며, 다른 하나는 법률이다. 


세상에는 지혜로운 여성이 분명 소수 존재한다. 그리고 악마 같은 여성이 존재한다. 내가 말하는 것은 후자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몇 년 전에 배우 '정우성'씨와 악수 & 간단한 인사를 해본 적이 있다. 당사자도 기억할 것이다. 나는 사람의 눈빛 그리고 움직이는 모양새를 보면 느낄 수 있다. 저 사람이 어느 정도 총명하며, 어느 정도 강한 기가 흐르고 있는지.


배우 '정우성'씨는 낳은 아이만 책임지고,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에게는 아이와 여자 이외에도, 본인이 책임지고 건사해야 할 기존의 가족들이 있을 것이다.


'가성비의 3년, 약속의 5년'이라는 우스갯소리가 탄생한 것의 배경은 구시대적인 이혼 법률 때문이다. 이는 1960-1970년 대의 사회상을 배경으로 제작된 법률로, 지금의 세태와는 맞지 않다. 


3년의 결혼으로 재산의 20-40%를 분할당하며, 5년의 결혼으로 재산의 50%를 분할당한다. 물론, 보유 자산 처분 시, 세금 부담은 자산을 들고 있던 남성이 낸다. 대부분은 남성이 자산이 있으니까.


남자는 짧으면 20년, 길면 3-40년 자기 인생을 갈아 넣은 피 같은 제국을 저렇게 반파당하게 된다.(세금까지 내야 하니 반에 반파된다고 말하는 게 정확한 표현이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민재'는 4년 차에 이혼하고 80억 정도를 분할해 줬을 것이라는 기사가 있다.)


그러니까 행여나 어쩌다 침대 위까지 올라가는 상황이 되어도 확신에 확신이 들지 않는 이상에는 함부로 바지 내리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아예 빌미가 없어야 한다. 그게 절대 잃는 장사가 아니다. 스스로에게 스스로가 지켜내야할 부모형제가 있다는 점을, 침대 위에서도 정신 차리고 상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진정한 책임감이다.


자신이 진실로 제국을 쌓고 있는 남자라면 말이다. 


잃을 것 없는 사람들이나 아무대서나 바지 내리는 것이다.(어른들에게 이렇게 배웠다.)





내 제국은 제한 시간 내에 완성될 것이다.


여러분은 보게 될 것이다.


멋진 삶을.



That's the Way (I Like It)

https://www.youtube.com/watch?v=2UB8P0UIm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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