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미술관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 저 너머로 보이는 자연과 물방울의 모습이 이렇게 좋은 케미를 보이다니. 한 작가의 이름을 건 미술관은 자연과 건축물도 작가의 작품에 집중하고 있구나,
새삼 깨달으며 깊숙이 바라보았다.
물방울 김창열 작가 하면 떠오르는 작품
'물방울'
미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보았을 작품이다.
나도 어떤 전시를 통해 김창열 작가의 작품을 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생각만큼 물방울이라는 작품에 큰 감흥이 오지 않았다.
이미, 미디어로 많이 노출된 작품이었고 미술수업을 통한 모작도 많이 봐서인 걸까 했다.
그랬던 김창열 작가의 작품이
김창열 미술관을 통해 내게 다시 다가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느낌이 달랐다. 작가의 작품에 몰입됐고 알아가는 중요한 감상에 시간이 되었다.
그 이유가 뭘까?
자신의 이름을 딴 미술관을 짓는다는 것은 사실
예술가라면 누구나 꿈꾸는 미래일 것이다.
작가의 작품을 집중해서 감상하려면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 생각해 보았다.
잘 담아오고 싶다 생각하는 안뽀의 미술 감상법
우선 그 작가의 작품과 작가세계가 전시관에 잘 디피 되어야 한다!
1. 전시관에 가기 전 전시 볼 작가의 작품을 사진, 미디어, 책으로 미리 봐둔다.
(실물 작을 보기 전 예열하는 작업을 한다.)
2. 전시 보기 전 작가와 작품의 히스토리 소개를 반드시 읽는다.
(읽고 나면 작가와 작품이 더 이해가 되고 와닿는다.)
3. 작품을 바라본다.
(작품의 선과 면의 조화, 작품의 구성과 색채가 얼마나 내게 와닿는지 하염없이 바라본다.)
4. 인상적인 작품과 제목을 기록해 둔다.
(날짜와 계절과 날씨까지도)
이번 제주 전시 투어? 가 굉장히 나는 아름다웠다.
누구 하나 서두르지 않고 다투지?^^않고
감상할 수 있도록 서로를 북돋아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전시메이트도 매우 중요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공주안뽀쏨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