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ㅈ가 만들어준 그립톡 말하는 법을 몰라서기보다
어떻게 마음을 전해야 하는지 몰라서가 맞는 것 같아요
사실 말을 하는 건 참 많은 가벼움이 되지만
말을 하지 않고 담고 있는 건 묵직함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 가벼움과 묵직함사이
이 아이의 마음을 내 마음대로 해석해 버렸다 하더라도
내가 이리 소중히 쓰고 있는 이걸 보고 있으면
묵직함도 가벼움도 아닌 중간의 마음으로
이 아이는 내게 이걸 건넨 걸 그때의 마음을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오늘은 내게 작은 캐러멜을 주었어요.
자꾸 뭘 주고 싶은 마음
그런 행동에는 참 많은 말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추신:
아이들은 내게 참 많은 걸 준다.
나는 그게 모두 사랑 같다.
아이들의 사랑으로 무럭무럭 크는 선생님
우리는 그렇게 같이 성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