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2026년 말의 해, 내가 나에게 건네는 말


.

.

.



“사람은 말하는 대로 살게 된다.”

살아오며 들었던 말 가운데
가장 외면하고 싶었던 말이자,
동시에 가장 진실에 가까운 예고처럼 느껴지는 말이다.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과연 현실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살다 보면 누구나 고되고 힘든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그럴 때 사람은 쉽게 부정적인 생각 속에 갇히게 된다.

이 순간이 영원할 것 같고,
나에게만 이 고통이 끝나지 않을 것만 같다고 느끼게 된다.

하지만 더 위험한 순간은
그 감정을 말로 확정해버릴 때다.

“나는 왜 이 모양일까.”
“앞으로도 더 나아질 리 없어.”
“다 소용없어, 이제 다 끝난 것 같아.”

이 말들은 그저 흔한 푸념처럼 들리지만,
실은 스스로에게 내리는
아주 극단적이고 단정적인 판결에 가깝다.

우리가 무심코 반복해 내뱉는 말은
생각이 되고,
그 생각은 태도가 되어
하루의 방향을 이끈다.

그리고 그런 하루하루가 쌓여
인생이 된다.

원망하는 말이 늘어날수록
세상은 더 멀게 느껴지고,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말이 많아질수록
마음은 쉽게 지친다.

반대로
특별히 좋은 일이 없더라도
감사한 말을 입에 담은 날에는
같은 하루라도
조금은 더 따뜻하게 지나간다.

말이 현실을 곧바로 바꾸지는 않는다.

하지만 말은
현실을 대하는 나의 태도를 바꾼다.
그리고 그 태도가 나의 인생이 된다.

우리가 하루 동안 쏟아낸 말들은
그날의 감정을 만들고,
그 감정 속에서
우리는 다시 다음 하루를 살아간다.

그래서 나는
말의 시작부터
조금씩 고치고 다져보기로 했다.

스스로 불행을 확정 짓는 말 대신,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말 대신,
오늘도 여기까지 잘 왔다고.

말은 삶을 대하는 생각이자 태도다.

쉽게 내뱉은 말은 나뿐 아니라
듣는 이의 생각과 태도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그러니 더더욱
말을 조심히 고르고,
한 번 더 생각한 뒤
굳이 뱉지 않아도 되는 말은
삼킬 줄 아는 지혜를 지니고 싶다.

삶을 살아가며
어떤 환경 속에 있든
어떤 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현실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오늘 내가 나에게 건네는 말이
내일의 나를 만든다고 믿으며
2025년보다 더 나은
2026년을 준비하려 한다.

.
.

힘든 현실 앞에서
스스로를 가장 먼저 몰아세우는 사람이
혹시 나 자신은 아니었는지
되돌아보며 이 글을 씁니다.

우리는 종종
상황보다 먼저
자기 자신에게 가혹한 말을 던질 때가 있습니다.

그 말들이 쌓여
마음을 지치게 하고,
하루를 더 무겁게 만들기도 해요.

이 글이 당장 삶을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오늘 하루만큼은
자기 자신에게 건네는 말을
조금 다르게 선택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하루, 또 하루를
내가 건네는 말을 알아차리며 살아가다 보면

적어도 나를 속이지 않는 말로,
나를 함부로 단정하지 않는 말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

2026년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

.

.

이전 06화6화 흔들리지 않는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