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주상절리에서
사람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해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걷던 중
바다에 흩어져있는 돌을 보며
누군가 그러더군요
돌들도
알아서
거리를
유지한다고
.
정말 그런가 봅니다.
가깝다고
아니 정말 가까울 거라고
그러니
편하다고
다 받아줄 거라는
이런 마음도
다 알아줄 거라는
너와 나, 그 착각의 간격도
언제든
저만치
적당히
있어야 되나 봅니다.
사진에 글을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