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 일

by 일조

일하는 시간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내 시간을 소득과 맞바꾸는

근로 소득자의 삶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기 때문이다.

연봉이 1.5배 올라도

근로시간이 20% 증가한다면

시간당 소득은 크게 늘지 않는다.

오히려 줄어드는 경우도 종종 있다.

고소득 = 고강도 = 장시간 근로가

암묵적인 근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사회에서 나는

고소득 = 고강도 = 저시간 근로로

방향을 잡아 가고 있다.

하루에 딱 4시간 동안

내가 직접 나서서 돈을 버는

핵심적인 업무를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업무를 더 쉽게

더 효율적으로 자동화하는

툴을 공부하고 좋은 사람을 찾아

위임하고 위탁하려 하고 있다.

나는 내 현재 단계가

사업 소득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보고 있다.

이 단계에서 내가 배우고 익히고

싶은 기술은

내가 적게 일하면서

많은 돈의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다.

늘 그렇듯이

책을 보면 당장이라도

이론상으로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업에서 실제 돈이 오가는

현장에서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내기란

절대 쉽지 않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처럼

느껴진다.

여태까지 사고와 의식을 그런 식으로

계발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의식적으로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

좋은 점이 있다.

핵심 근로 시간에는

정말 고소득을 벌 수 있는 프로젝트

하나에 올인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집중력이

엄청나게 높아진다.

맨날 야근하던 시절에 뽑아내던

아웃풋보다 오히려 수준 높은 생각들이

쑥쑥 나온다.

일과 돈과 에너지와 시간과의 관계에서

그동안 내가 참 많은 부분을

잘못 알고 잘못 사용해 왔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아, 지금 알고 있는 걸

일찍 알았더라면!

싶지만

지금에라도 알게 된 것에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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