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뒷통수
마음이 안좋다. 요즘들어 계속 8,90년대가 그립다. 신자유주의 미 패권시대, 한국은 잘나갔고 공산권들은 붕괴됐다. 트럼프는 탈세계화, 다극화 시대의 문을 열어버렸다. 유럽일이 남의 일이 아니다. 주한미군이 철수할 수 있다.
미 군사력에 의존한 해상무역 시대(브레튼우즈 체제)가 끝나고 북극항로 시대가 열린다.(=캐나다, 그린랜드) 바다는 해적 천지고 분쟁이 있는 운하들에 교두보를 확보해야 한다.(=파나마 운하, 해군 첨단화) 경제블록화로 에너지, 자원, 식량의 자급자족이 해결되야 한다. (=희토류 눈독, 쉐일가스 채굴 등)
다극화, 탈세계화는 피터 자이한의 지정학 이론이고 트럼프 2기 정책과 완벽히 씽크로한다. 그러나 이 다극화 이론을 가장 신봉한게 푸틴이다. 글로벌리즘 악마화는 큐아넌 음모론의 핵심이다. 음모론이란 깨어나는 것이 아니라 세뇌되는 것이고, 반지성 무지렁이 추종자(좀비)로 만드는 것이다.
미-러-북의 밀회가 본격화 되면 한국은 차라리 좌파정부가 나을 수 있다. 이것은 일종에 트럼프판 햇볕정책이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 복귀에 무관심한 것이란 생각도 든다.
통일시대가 주목 받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적개심 해제를 요구받을 것이다. 한 마디로 친북친러파가 되란 이야기다. 그게 미래고 애국이라고 강요받을 거다. 이쯤 되면 미치고 팔짝 뛸 일이다.
이건 대한민국이란 국가를 잉태시켜준 미국이란 아버지 국가가 갑자기 사망한 사건이다.
이 황망한 사태에 계부를 아버지라 믿고 우리를 전과 같이 지켜줄꺼야란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새아빠는 미국인이 아니고 러시아인이였다. 친 아버지 돌아가셨으면 스스로 먹고 살 길 찾아야 한다. 러시아인 계부는 곧 무위도식하는 자식들을 집에서 쫓아낼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