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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포옹

by 한여름의 단비

겨울숲이 말갛게 웃는다.

그 숲에서 아이도 어른도 덩달아 웃는다.

아이들은 계곡물에 퐁당퐁당 돌을 던지며 자연과 친구가 된다. 파란 하늘은 우리를 보고 손을 흔들고, 투명한 초겨울의 숲은 우리를 포근히 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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