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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다시 한번.
울고 있는 승객을 태운 택시기사가 있었다
수많은 고독과 아픔을 담은 눈물의 끝을
그 승객은 세상과의 이별로 고하려고 하였다
택시기사는 가만히 승객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다독여 주었다
이윽고,
승객의 마음이 진정되었을 때, 택시기사는 놓고 있던 운전대를 잡으며 말했다.
"우리 슬픔의 끝에서 유턴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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