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니체 1일 차 - 태양의 행복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머리말

by Homo ludens

[태양의 행복]

니체는 예수를 차라투스트라의 거울로 삼습니다. 예수가 나이 서른에 공동체에서 전도와 같은 종교활동을 시작하는데 이것을 예수의 '공생애'라고 부릅니다. 예수가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기 시작한 나이 서른이라는 시점에 차라투스트라는 고향을 떠나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홀로 고독을 즐기며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일출을 보던 그는 태양의 행복에 대해 말합니다.

너 위대한 천체여! 네가 비추어주고 있는 것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무엇이 너의 행복이겠느냐!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서문 中 -

서양 철학의 아버지인 플라톤은 <국가>에서 세 가지 비유(태양의 비유, 선분의 비유, 동굴의 비유)를 통해 자신의 철학을 설명합니다. 그 가운데 '태양의 비유'에서 태양은 유일한 진리의 빛을 뜻하고, 빛은 스스로 존재하는 신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이데아 자체를 뜻하는 태양만이 존재하는 것이고 태양이 비추는 모든 것들은 허상일 뿐입니다. 빛이 없다면 우리는 어떠한 것도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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