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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든 Sep 27. 2023

[코로나 특별편] 파견 간호사 나이스 에피소드

왜 그때와 같은 마음이 아닌 걸까요.

'코로나19에 맞선 간호사들의 이야기'는 오랜 시간 의료 최전선에서 분투한 간호사들의 회고록이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코로나19에 맞선 간호사들의 노고는 점점 잊혀 간다. 간호사들은 무엇을 위해 그토록 처절하고, 힘들게 코로나19와 싸웠을까?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코로나19에 맞선 간호사들의 이야기]

우리가 하는 일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생각에 더 확신을 갖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파견 간호사 나이스 에피소드)

코로나가 한창 유행했을 때, 우리를 보고 영웅이라고 했어요. 왜 그때와 같은 마음이 아닌 걸까요.







이든: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 인터뷰는 다양한 병원에서 파견 생활을 했던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이스: 안녕하세요! 제가 정규 간호사로도 코로나 격리 중환자실을 경험했고 퇴사 후 여러 병원에 파견을 다니며 코로나 격리 중환자실에 다녔던 경험이 있어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저도 기대가 됩니다.





이든: 그럼 인터뷰에 앞서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나이스: 안녕하세요, 저는 분당서울대학교 외과계와 코로나 중환자실 간호사로 1년 경험을 하고, 퇴사 후 코로나 시기에 파견으로 보라매, 순천향, 여의도 성모 등에서 근무했었던 이지윤 간호사라고 합니다. 병원 퇴사 후 정신과 병동, 의무실, 간호 강사, 미국 간호사 준비를 하다 지금은 배우로 촬영과 공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든: 코로나19 팬데믹 때 신규 간호사 시기를 보냈군요.


나이스: 네. 신규 간호사 시기 전에도 웨이팅 기간 동안 시청, 구청, 시립병원, 보라매 병원에서 선별 위주로 4개월 동안 경험을 했습니다.






이든: 선별에서의 경험은 어떠셨나요?


나이스: 한참 코로나가 유행하는 시기라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많이 할 때는 하루 몇 백명 검사할 때 있었죠. 당시 간호사로 정말 보람찬 경험을 했어요. 입사하기 전 코로나 간호사로 파견을 지원한 이유는 정말 솔직하게 가야 할 것 같아서였습니다. 국가 재난 상황인 것 같은데 근무하고 계신 간호사님들은 갈 수 없을 테고, 그 당시 웨이팅 중이었기에 가야만 할 것 같은 사명감 때문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또 업무를 지원하고 시행하는 공무원분들께서도 정말 고생 많다고 이야기를 해주시고, 저도 간호사로 사명감도 생기고 더욱 정체성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든: 코로나 시기에 입사해서 외과계 중환자실에 근무한 지 1년도 안 되어서 코로나 중환자실로 부서를 옮기게 되었다고 들었어요.


나이스: 네. 아무래도 코로나가 유행하던 시기라서 인력이 많이 필요할 걸 대비해 특수파트 부서 입사자들은 코로나 환자교육을 받았어요. 코로나 중환자실에 가게 되었을 때, 저는 생각보다 좋은 근무환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감염 위험성 때문에 조금 두렵기도 했고 방호복을 계속 입었다 벗었다 하는 등 근무 시 신경 쓸 점도 많았고 번거로웠지만 적응이 되니 오히려 코로나 근무가 제게는 더 잘 맞았습니다. 병원 전체적인 분위기가 코로나 시설에 관심이 많았기에 근무 인력과 환경 등에서 오히려 기존 부서보다 나은 점도 있었습니다. 워낙에 기존 부서가 업무 강도도 높은데, 코로나로 인해 기존 부서 인력이 많이 빠져나가서 남아있는 사람들의 업무가 더 가중되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낀 것 같아요.




이든: 코로나 격리 중환자실에서는 주로 어떤 업무를 했나요?


나이스: 코로나 중환자실이라고 해서 일반 중환자실과 환자를 간호하는 업무는 다르지 않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모니터링 업무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방호복을 입고 듀티동안 내내 들어가 있을 수 없어, 페어로 일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한 명은 액팅, 한 명은 모니터링을 담당합니다. 보통 2-4시간 마다 교대하는 것 같아요.




이든: 그리고 분당서울대병원을 퇴사하고, 파견 간호사로 다양한 병원에서 경험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퇴사 후 코로나 중환자실로 지원한 이유가 있나요?


나이스: 입사 전에 코로나 간호사로 파견 갔을 때 좋은 기억과 보람이 있어서 인 것 같습니다. 그 기억들이 계속 코로나의 치열한 현장으로 가게끔 한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병원 경력이 없어서 선별 위주 업무만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중환자실 간호사로서 도움을 주고 싶었고, 제 역량과 쓰임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응당 간호사라면 국가적 상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보수도 받으니 퇴사 후에 다른 아르바이트 보다는 중환자실 경력을 이어 가고 싶었어요.




이든: 상급종합병원에서도 근무해보시고 서울 소재 종합병원, 수도권 종합병원 등 골고루 파견을 다녀오셨다고 하셨는데 각 병원의 환경은 간호사가 코로나 환자를 보기에 적절한 환경이었나요?


나이스: 아무래도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인력과 자원에 대한 시스템이 잘 정착되어 있어서 휴게시간을 비교적 잘 보장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업무에 대한 프로토콜도 잘 마련되어 있었고, 부서를 옮겨 온 간호사에게 경력에 따라 필요한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교육 간호사 시스템이 있어서, 코로나 중환자실에서 필요한 배경지식이 부족한 경우 이와 관련된 교육을 세심하게 받을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서울보단 수도권 종합병원 환경은 아쉬운 점들이 있었는데요. 휴게시간도 병원마다 정해진 방법이 다르지만, 정해진 시간도 확보되기 어려울 때가 꽤 있었고, 그리고 프로토콜 교육 측면에서도 부족했습니다. 파견 온 간호사나 본원 간호사 중 중환자실 경험이 없거나 기계 작동이 미숙한데, 사전에 따로 교육을 하는 사람이 배치되어있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병상 관리에 있어서도 상급종합병원은 병상을 오버해서 환자를 관리하지 않는데, 종합병원의 경우에는 환자를 간호 인력을 고려하지 않고 병상 배정을 받으려는 부분이 간호업무를 하는데 부담을 느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든: 병원 규모나 인력에 따라 정말 차이가 있었군요. 코로나 간호사 시절이 더 힘들었나요?


나이스: 네 맞아요.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체감하기엔 해당 환자 간호를 위해 최적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느꼈어요. 대게 내과 전문의가 주로 코로나 환자를 보는데, 경우에 따라서 외과 교수님이 주치의로 배정되어 내과 자문이 즉시 어려웠던 경우도 봤고, 급격한 컨디션 악화 따라 필요한 처치가 즉각적일 수 없는 현실들도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일례로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안와부종이 생기는 환자들에게 연고를 발라주기도 하고 prone 포지션도 적극적으로 취해주며 기본적인 간호부분까지도 증상 완화를 위해 신경 쓰는 경우가 많았지만, 규모마다 환자를 어디까지 케어하는지가 여러 여건상 달라질 수 있다는걸 체감했습니다. 한 마디로 어디가 더 힘들었다고 단정 짓는 건 일반화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만. 주변 코로나 파견을 갔다 온 파견직, 정규직 간호사들에게 물어보니 공통으로 말하는 부분이 코로나 중환자실은 2명의 환자를 2명의 간호사가 함께 간호하다 보니, 일반 중환자실과 비교했을 때 근무 부담은 적었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었어요.




이든: 선생님께서 코로나 환자를 간호할 때 가장 주의했던 점이 있나요?


나이스: 코로나는 비말/공기감염으로 전파된다고 알려져 있기에 기본적으로 방호복을 입거나, N95 마스크, 필터 관리, 검체 배출 등에 있어 주의를 필요로 했습니다. 모든 간호 술기 역시 이중 또는 삼중 장갑을 낀 상태로 환자를 봐야 했기에 핸들링이 조금 더 불편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염병 환자 군을 담당해야 했기에, 본인의 건강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사람들을 만나는 상황도 조심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든: 퇴직 후 파견 간호사로 여러 병원을 다니셨는데, 어떻게 파견 간호사로 등록했나요?


나이스: 웨이팅 때 처음 지원을 했기에 어렵지 않게 지원했는데요. 그 당시 제 기억으로 대한간호협회에서 지원 공고를 메일을 보냈고, 연동된 건강보험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니까 본인의 경력 및 근무했던 병동, 다룰 수 있는 기계 등 내용을 적어 등록하도록 되어있어요. 순차적으로 연락이 옵니다. 중환자는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저는 연락이 빨리 왔어요. 연락이 와서 어디 병원으로 갈 수 있냐고 물어보면 그 병원으로 파견 가게 되었습니다. 해당 병원에 배치가 되면 수간호사 선생님께서 오리엔테이션을 해주시고 교육이 끝나면 보통 바로 다음 날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든: 지원한 간호사는 그런 과정을 거쳐 배치가 되는 거였군요. 코로나 격리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며 간호사로 겪었던 딜레마나 고민은 없었나요?


나이스: 저는 정규 간호사로도 경험이 있고 파견 간호사로도 경험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었는데, 파견간호사로 일했을 때 난감했던 순간들이 종종 있었죠. 물론 병원 규모마다 물품의 재고가 다르고, 정도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전 근무 했던 병원에서는 그냥 넘어가지 않도록 옵쎄하게보는 상황이어도, 파견하면서 러프하게 보는 경우도 있고 했어요, 근무하는 곳 마다 당연히 이미 정해진 프로토콜이 있으니까요. 기존 파견 현장의 세팅을 바꾸긴 어려운 딜레마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가능한 선에서는 제안하고 서로 의견도 나누면서 더 나은 질적 간호를 위해 서로 노력한 것 같아요.




이든: 현장에서 파견간호사와 정규직 간호사 간의 갈등은 없었나요?


나이스: 저도 많은 곳에서 파견과 정규직의 갈등이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적게 느꼈던 편인 것 같아요.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서로 고마워하고 책임감 있게 일하면 서로에 대한 갈등이 줄어든다고 생각해요. 이와 반대로 안 좋은 극단적인 입장 차이를 해본다면. 정규직 입장에서는 “돈도 우리보다 훨씬 많이 받는데, 파견 더 들어가라고 하자”, 파견직 “내가 중환자실 경력은 없지만, 뭐 가면 알려주겠지, 언제 또 연락이 올지 모르니 일단 파견 나가자.” 이런 식이면 갈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다행히도 저는 외과계 중환자실에서 다양한 기계를 다뤄봤고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타 파견직보다 해당 병원 간호사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제가 기능에 대해 알려드리고 하면 오히려 고마워 하시는 경우도 많았고요. 파견 간호사 중에 중환자실 경력이 없는데 중환자실로 파견을 가게 되어 역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코로나 격리 중환자실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정규직 간호사들이 그 간호사들에게 교육도 해야 하고 부족한 일도 도와야 했죠. 그러다 보니 힘든 환경 속에서 갈등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물론 병원 정규직 간호사 선생님들끼리 더 친밀하겠지만, 딱히 파견이라고 사이가 나쁘게 지내거나 그렇진 않았어요. 오히려 파견 끼리 본인이 경력 선배라는 이유로 모르는 기계나 시스템들에 대해 알려주는데 기분 나빠하는 경우도 있었답니다.




이든: 현장에서는 어떻게 일하느냐에 따라 적응 여부가 달라지긴 했네요. 선생님께서 느끼기에 파견 간호사랑 정규직 간호사와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나이스: 일반적으로는 소속감 혹은 책임감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파견직이 책임감 없이 일한다고 단정 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개인마다 일하는 자세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본원 선생님들께서는 당연히 병원을 지키고 유지하기 위한 책임이 있죠. 하지만 파견 간호사 중에도 의외로 환자 파악을 위해 엑스레이도 열어보고 그 당시 주어진 일만 하지 않고 환자를 간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우도 많아요, 파견이기 이전에 간호사니까. 본원 선생님이 발견하지 못하거나 모르는 부분을 알려주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든: 코로나 격리 중환자실에 일하며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나요?


나이스: 코로나 간호사로 일하는 동안 매스컴에 노출이 크게 된 적이 있었어요. 그 경험이 왜 소중했냐면, 전국민적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거든요, 간호사가 겪는 노고를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알아주고 인정해줄 지 몰랐어요. 물론 남들이 알아줘야 간호라는 숭고한 가치가 인정이 되는 건 아니지만, 우리가 하는 일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생각에 더 확신을 갖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든: 다음에도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나타난다면 간호 인력을 어떻게 활용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나이스: 저는 단순히 감염병에 대해서만 간호 인력에 대한 관리 방법을 찾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간호사들이 일하는 환경이 인력 및 처우가 너무 열악하기 때문에 감염병에 대응하는 체계가 갖춰지자마자 오죽하면 코로나 병동이나 중환자실 파견을 오히려 지원하려고 했을까요? 원부서의 일보다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인력을 충분히 지원해주는 배경이 있다 보니 힘든 곳을 떠나고 싶은 간호사들의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국가 재난 상황에서의 파견 시스템 관련해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간호 인력의 경력을 분별하고 선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경력에 맞게 파견을 한다면 현장에서의 갈등은 줄이고 효율성은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력이나 능력은 안 되는데 급여는 기존 정규직 간호사보다 많이 받고, 일은 경험 많은 정규직 간호사가 더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갈등은 더 커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 외 코로나와 관련하여 자유롭게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나이스: 코로나 간호를 하면서 감염병의 전파력이 어마어마하고, 특히 노인분들에게 많이 취약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4년에 한 번씩 큰 감염병이 돈다는 말이 있잖아요, 젊고 건강한 저희는 솔직히 가볍게 지나가기도 하겠지만, 그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옮겼다가, 건강하셨던 어르신분들이 갑자기 상태가 악화하여 돌아가시는 케이스들을 일하면서 많이 접했던 것 같아요. 이런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스스로 주의하는 게 좋겠지만, 설령 그러지 못했다 하더라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끔, 솔직하게 동선을 보고하는 것이 좋겠단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이든: 마지막으로 코로나19 간호사를 어떻게 기억해주었으면 하나요?


나이스: 코로나가 한창 유행했을 때, 우리를 보고 영웅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전 국민들 포함. 대통령님,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했습니다. 그게 불과 2년 전이고, 그분들이 임기를 맞게 되었는데, 왜 그때와 같은 마음이 아닌 걸까요. 왜 간호법은 통과되지 못한 걸까요. 그때처럼 저희를 바라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어찌 보면 저는 코로나 직후에, 코로나 마지막에 두 번 정도 파견을 나갔었어요. 근데 의사나 다른 직군은 급여 삭감이 적었는데, 간호사만 체감 급여가 많이 줄었더라고요. 저희가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이것이 제가 인터뷰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든: 마지막으로 <널스터뷰> 독자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나이스: <널스터뷰>를 통해 소개되어 너무 큰 영광이고요.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병원에 가서 임상을 오래 하는 선배들과 동료들을 많이 보겠지만, 그렇지 않고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간호사들도 많단 걸 알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세상에는 다양한 간호사가 많고, 같은 부서의 경험이라 할지라도 다르게 해석하기도 합니다. 다수에게 맞지 않으면 본인이 문제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자신의 주위 말고, 임상일 수도 있고, 다양한 현장에 있는 간호사들을 둘러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의 짧은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용기를 주거나 인사이트가 되었음 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에 있던 간호사라는 직업은 자긍심을 느끼기에 충분하고 보람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분이 그러셨으면 좋겠네요.






사진 제공: 나이스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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