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같은 존재라는 글이 생각난다. 무엇을 보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보는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나의 존재 크기와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뭔가를 이룬다고 해도 이넓은 세상에 아무것도 아닌데ᆢ.
이루지 못한 것으로 한탄한다고 해도 아무런 표도 나지 않겠다. 가진 것과 가지지 못한 것들로 많은 시간이 괴롭다. 지금도 늘 부족한 것에 집중하여 삶이 기쁘지 않다. 가진 것에 좀 더 집중해야 행복하다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작은 개미의 움직임처럼 분주히 살고 있는 나의 삶이 하늘과 바다처럼 평온하고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오늘은 바다와 하늘이 겹치는 수평선이 뚜렷하게 보이고,사나운 겨울바람도 없는 고운 날씨다. 사람들이 몰라서 못 오는 곳~ 너무 조용한 시랑대 나는 이제 알쥐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