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여행 중 즐거웠던 장소
위치
파리 3구, 마레 지구 중심부 (16 Rue des Francs-Bourgeois)
역사
원래는 16세기 귀족의 대저택이던 까르나발레 저택(Hôtel Carnavalet)을 기반으로 1880년에 개관
이후 바로 옆의 펠레 드 생팔 저택(Hôtel Le Peletier de Saint-Fargeau)까지 확장
특징
파리의 역사를 총망라: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의 파리의 변천사를 다룸
프랑스혁명, 파리 코뮌, 벨에포크, 5월 혁명, 현대 도시개발 등 파리 시민들의 삶이 생생하게 담겨 있음
볼거리:
마리 앙투아네트가 수감 중이던 감방의 복원
혁명 당시의 깃발, 포스터, 문서들
나폴레옹의 유품
옛 파리 거리 간판과 상점 인테리어
프루스트의 방 복원
파리 건축 모형 및 지도
관람 팁
무료입장 (상설 전시 기준)
최근 몇 년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현대적인 전시 방식과 함께 접근성도 좋아졌다.
건축과 정원이 매우 아름다워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유명하다
왜 가봐야 할까?
까르나발레는 단순한 역사박물관을 넘어, ‘파리라는 도시의 기억’을 아주 구체적이고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제가 파리만 8일 머물다 왔지만, 여행기록이 아닌 감성 여행기라 지면상 아쉬웠던 장소 몇 군데 부록처럼 올려봅니다.
마치 시대별 파리 여행을 하듯, 도시의 얼굴과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어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