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엊 밤에는 가을비가 내렸네요
거기도 가을이 오나요
그 대 진달래 향에 물들었을 때
돌아오지 못할 길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석양 속에 포근히 품 들어 있던
그대의 얼굴이 너무 곱게도
미소 짓고 있어
마지막 인사인지
애당초 알 수가 없었습니다
진달래가 피기까지는
천추(千秋)의 세월이 남아
그 대에게 진 빗
쌓아두기 마음 저려옵니다
가을비가 지나간 지금
저렇게도 이쁘고 고운
별빛이 내 마음에 내리면
빈 텃밭에 고이 담아
진달래 필 때까지
품고 품어
그 대 얼굴이 살아 날 때까지
얼굴로 비비고 기다리겠습니다
또 한번
애잔하게 내 가슴에 내리면
저 빛에 가슴 조여
터지는 심장으로
그 대 맞으러 가겠습니다
가을비가 지나간 지금
저렇게도 이쁘고 고운
별빛이 내 마음에 내리면
빈 텃밭에 고이 담아
텃밭에 고이 담아
지금처럼
저렇게도 이쁘고 고운
별빛이 내 마음에 내리면
텃밭에 고이 담아
텃밭에 고이 담아
품고 품어
그 대 얼굴이 살아 날 때까지
얼굴로 비비고 기다리겠습니다
또 한번
애잔하게 내 가슴에 내리면
저 빛에 가슴 조여
터지는 심장으로
그 대 맞으러 가겠습니다
곡: 시& 영상; 물길, 작곡; AI.
https://www.youtube.com/watch?v=5lOImRJMCNA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