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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쓸어내린 '틱톡'...미국 내 서비스 복구 발표

by M투데이 Jan 26. 2025


미국에서 서비스 중단 위기에 놓인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1월 19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서비스 복구를 발표했다. 


틱톡 측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우리 서비스 제공업체들과의 합의로, 틱톡은 서비스 복구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이 우리 서비스 제공업자들에게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 대통령은 1월 20일 월요일, 틱톡 금지령의 법적 효력 발효 시점을 연장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틱톡을 구하기 위해 미국이 향후 합작 기업에서 50%의 지분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 동부 시간으로 1월 19일 오후 1시부터 미국 틱톡 사용자들은 메시지 전송, 개인 프로필 확인, 앱 내 댓글 열람 기능이 복구된 것을 확인했다.


다만 기존 앱 이용자가 아닌 경우 애플과 안드로이드 앱에서 틱톡 앱을 새로 내려받는 것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4월 24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 의회가 통과시킨 법안에 서명해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270일 내 비(非)중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가 금지된다고 규정했다.


이후 1월 17일, 미국 대법원은 틱톡 금지 조치에 찬성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틱톡은 1월 19일부터 미국 앱 스토어에서 내려갔으며, 더 이상 콘텐츠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틱톡은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금지령을 둘러싼 법적 논란과 미국 내 데이터 보안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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