욤이 아범이 6살 4살 매일 다투는 두 꼬꼬마 남매를 대상으로 칭찬 스티커 제도를 도입했다.
그래서 한동안 두 꼬꼬마는 서로 경쟁하면서 칭찬 스티커를 더 많이 받기 위해 아빠가 퇴근하면 잘한 점을 마구 어필했다.
어느 날, 첫째 욤이가 밖에 나가 있는 고모에게 할머니 전화로 전화를 걸어왔다.
욤이 : 꼬모야! 빨리 욤이네 집에 와~
고모 : 고모 지금 밖인데? 20분 뒤에 욤이 집에 갈 수 있을 것 같아.
욤이 : 꼬모, 10분 안에 와야 돼. 알았지?
고모 : 응? 응, 빨리 가볼게
욤이 : 꼬모, 10분 안에 오면~ 욤이가 칭찬 스티커 붙여줄게. 그러니까 빨리 와. 알았지?
약속을 잘 지키는 고모는 허겁지겁 10분 안에 욤이네 집에 당도했고, 그리하여 고모 휴대폰에는 욤이의 칭찬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