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육아툰 계정을 팔로우 해주시는 분들의
인스타를 구경하는 걸 즐겨한다.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이면 더더욱
들어가보고 좋아요도 누르고
댓글을 달기도 한다.
내 게시물에 정성스런 댓글을 남겨주신 분이 있어
방문한 minijiny 님의 계정에서
내 눈물을 쏙 빼게 만든 글을 보았다.
우주에게 화를 내며 재우고 나서 속상해하며 우주 옆에 누워 있다가 이 글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방금 전까지 했던 내 행동이 너무 부끄러워 한참을 울었다.
그러다 갑자기 이 글에 그림을 그려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당장 이분께 디엠을 보내 허락을 구하고
그날 새벽까지 그림을 그려 완성했다.
두고두고 보며 반성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