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삶이 우리에게 주는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인생은 쉽지 않음>이란 깨달음을 얻는 데 있을까?
아님 그래도
<인생은 살아볼 만함>에 있을까?
요즘 나는 그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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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인. 생. 은. 즐. 겨. 볼. 만. 함.>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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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생이 쉽지 않다는 것, 늘 우리 뜻대로만은 되진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학창 시절부터 그런 깨달음이 시작되는 걸까?
시험공부에 매달리고 입시에 찌든 고2 딸아이를 보니, 참 안스럽다.
지금의 딸아이 나이대의 과거 속 나도 막연하고 불안한 미래가 많이 걱정되었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많이도 실망스러워 했었다.
물론 그때의 두 배이상이나 나이를 먹었음에도 인생의 불안함과 걱정은 없어지지 않았다.
그.랬.다.
인생은 늘 우리에게 주어진 자신의 길을 고민하게 만들고, 선택하게 한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생각보다 운이 좋고 일이 잘 풀릴 때도 있었고, 생각만큼 운도 안 좋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많았다.
인생은 늘 변덕스러운 날씨처럼 검은 먹구름과 폭풍우도 몰아칠 때도 있었고, 아름다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알.았.다.
모든 것은 내가 생각하고 어떤 것을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내리치는 빗 속에서도 예쁜 빗방울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짙게 드리운 자신의 먹구름을 한탄만 하지 않고,
먹구름이 지나간 후 개는 하늘속에서 아름다운 빛을 볼 수 있는 사람도 있다.
내가 보는 시선에 따라 세상 모든 것들의 의미는 달라진다는 것을 배웠다.
그 모든 이면에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해석할 수 있어야 나의 인생이 아름다워진다.
그러니 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두운 면만 보지 말고,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시선을 키워야 한다.
방울방울 나의 인생이란 풍경에서
우리는 늘 예쁜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담을 순 없겠지만,
그래도
나의 인생이니, 좀 더 내인생을 어여쁘게 담아가는 여유를 가져본다.
모두가 똑같은 풍경 속에서 살아가지만, 모두가 각기 어떤 장면으로 삶을 가슴에 새길 것인지 다르니
이왕이면 나는 내 인생 속 '나'라는 주인공을 더 멋지게 그려가보자.
빗속에서도 아름다운 빗소리 연주를 그릴 수 있는 마음.
이것 또한 인생이 내게 준 선물임을 깨닫는 마음.
그런 인생의 여유있는 마음을 오늘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