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빽이

5월 15일

by 한우주

생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면서도 작은 케이크 앞에서 간절한 기도를 한다.

시간은 늘 충실히 가고 지금은 지금 뿐일 테고 그럼에도 나는 또 지나야 만 알 수 있겠지.


약을 먹어도 잠이 오질 않는다.

자다 말고 놀아주는데도 그때만 잠깐, 조금이라도 졸아버리면 다시 으아아앙 빽빽. 아 이럴 거면 토리가 아니라 빽빽이라고 이름을 지을걸 그랬다.

이 빽빽아 잠 좀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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