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급히 데려왔던 이동장에 다시 토리를 조심히 눕혀 집으로 온다.
언니와 나는 서두르지 않고 차례로 씻고 준비한다.
함께 지내던 장고와 인사시키고 부모님께 문자를 보낸다.
“같이 살던 토리가 아침 6시 18분 하늘나라로 떠났어요. 마지막 길을 잘 보내주고 싶은데... 지금 정신이 없어서... 좀 도와주셨으면 해요. 유난스럽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저에겐 행복과 위안을 많이 준 아이이고 또 가족이었어요. 함께 해주세요.”
“그래, 갑자기 무슨 일이니... 얼른 오렴.
조심히 오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