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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피녀 Aug 01. 2022

병원을 바꿔도 병명은 바뀌지 않는다.

의사의 말 한마디는 희망의 약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질병 앞에서 지인들은 병원을 바꿔 보라고 제안해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진료를 받아도 결과는 절대로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더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S 병원에 정착 전까지 7개월 동안 총 세 군데의 병원을 다니면서 느낀 건, 결과가 달라지기만을 바라며 기다리기보다 빨리 현실을 인정하고 현재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나가는 상황에서 더 두려운 것은 더 악화될 일만 남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더 나빠지지 않기 만을 바라며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저에게도 평범함 노후가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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