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태도가 있다.
삶에 유연한 태도.
힘든 일이 있어도 유연하게 넘길 수 있는 태도.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나도 잘 실천하진 못한다.
힘들 땐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든 것 같다.
억울할 땐 세상에서 내가 제일 억울한 것 같다.
원래 사람 마음이 그렇다
그래도 나를 위해서 이 태도를 지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나를 힘들게 해서 그 사람이 정말 미워도
미운 마음에 머무르기보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유연히 넘기는 것은
그 사람 좋으라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
나를 위해 그러는 것이다.
누군가를 미워하기에 내 마음이 아까우니까
세상이 나를 힘들게만 하는 것 같아 울고 싶어도
한번 울고 그냥 떨쳐버리자
세상을 내가 미워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고
아까운 내 마음만 힘드니까
그러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