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다가

by 여름

"나참. 개자식이네 !!!"

요즘 혼잣말을 자주 한다.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면서

중얼중얼 거리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삼순이 삼식이도 드럽게 치고박고 싸우다가

결국 사랑을 한다.


대한민국이 사랑으로 들썩인다.

각종 연애프로그램이 흥행하고,

어떤 노래를 들어도 사랑 얘기를 노래하며,

어딜 가든 누굴 만나든 연애에 미쳐있다.


친구들도 자신의 애인과 꼬옥 붙어있다.

너네가 러브버그냐? 계속 붙어있게?


여름에는 러브버그가 붙어다니더만

이젠 사람들이 러브버그 마냥 붙어있다.


아 - 날씨가 너무 좋다.

아 - 지겹다.

아 - 외롭다.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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