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선 배달을 시켰는데 도자기를 줘요

인도에서 음식 배달을 시켰는데 도자기 세트가 왔다. 이걸 어떻게 처분하지

by 영글

인도에서는 배달의 민족이랑 비슷한 조마토(Zomato)라는 앱이 유명하다.

조마토 앱

주말에 너무 배가 고파서 인도에서 우리나라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솥밥과 비슷한 비리야니(Biryani)를 시켰다.

비리야니

인도식 카레솥밥 0.5킬로를 시켰더니 배달비와 세금 모두 포함해서 11200원이 조금 못 나왔다.


근데 웬걸 커다란 도자기와 먹다 남은 비리야니를 데울 수 있는 화구(?) 이렇게 두 개가 왔다.

비리야니를 시켰더니 도자기를 준다

당황스럽다.


인도는 300원짜리 차를 시키면 초벌 구이한 도자기를 하나 준다.

인도 짜이 컵

한국에서 도자기 클래스를 들었던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신기해하시면서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셨다.


인건비가 워낙 싸다 보니까 물레를 통해서 빨리빨리 만들어 버리니까 흙도자기를 이렇게 자비롭게 줄 수 있는 것 같다.


초벌구이 도자기


인도에서는 초벌구이한 도자기에 먹으면 짜이든 음식이든 더 맛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살짝 흙맛이 나는데…


아, 근데 이걸 버려야 하는지 간직해야 하는지 애매해서 아직도 처리를 못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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